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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만에 30홈런 듀오를 배출할 수 있을까?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09. 9. 16. 12:18


    롯데는 전통적으로 중장거리 안타를 생산하고 많은 도루를 하면서 득점을 하는 패턴의 공격을 해왔다. 장타력으로 승부하는 팀칼라가 아니라는 것인데 올시즌 가르시아와 이대호가 각각 28개의 홈런과 27개의 홈런을 기록하면서 30홈런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물론 이제 고작 6경기만이 남아있기 때문에 변수는 존재하지만 둘다 걸리면 넘어가는 거포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롯데는 팀 역사상 30홈런이상을 친 선수가 손에 꼽을 정도인데 언뜻 기억을 해봐도 호세, 마해영, 이대호, 가르시아 이정도가 전부이다. 그런 팀에서 30홈런을 친 선수가 2명이나 배출된다면 얼마나 희귀한 기록일까?




    롯데자이언츠 28년 역사상 30홈런 타자를 2명이상 보유했던 시즌은 단 한시즌, 호세가 36홈런, 마해영이 35홈런을 기록했었던 1999년 시즌이었다.

    이 30홈런 듀오의 힘으로 롯데는 0.591의 승률을 기록하며 리그2위로 시즌을 마쳤고 롯데 역사상 가장 명승부로 뽑히는 삼성과의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국시리즈도 진출했던 롯데팬들로서는 최근10년간 가장 행복했던 시즌이었다.



    마해영 호세가 등장했던 1999년이후에 끝없는 나락으로 추락했던 롯데자이언츠가 10년만에 30홈런 듀오를 배출하려고 하고 있다. 30홈런 듀오가 2009년 롯데호를 가을잔치로 이끌 수 있을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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