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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시아의 재계약에 대한 롯데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데 롯데 구단은 수준급 투수 2명을 보강하는데 우선순위를 둔다는 방침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많은 팬들과 언론들은 롯데에서의 2년간의 공격력과 수비력에 대한 분석을 하면서 가르시아의 재계약이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있다. 당연히 필자도 가르시아의 재계약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2009/10/19 - [롯데] - 가르시아의 재계약은 빠를수록 좋다.
앞서말한대로 가르시아의 재계약이 필요한데는 무엇보다 그의 2년간의 성적이 우수하다는 것인데 2년간 59개의 홈런과 195타점은 굳이 외국인타자가 아니더라도 찾기 힘든 좋은 성적이다.
비록 가르시아의 능력에 의문을 표하는 측에서 말하는 것과 같이 찬스에서의 범타와 재보지 않고 막휘두르는 방망이는 가르시아의 약점이 분명하지만 그런 약점만으로 연간 25개이상의 홈런과 90개이상의 타점이 보장된 타자를 포기한다는 것은 바보짓이다.
어차피 롯데에서는 조정훈-송승준-장원준으로 이어지는 영건 3인방이 상위 선발로테이션을 구성하고 있기 때문에 4~5선발정도의 역할을 할 선수가 필요한데 4~5선발자리를 위해서 가르시아를 포기하는 것이 과연 현명한 판단인가를 생각해 봐야 한다.
자기등에 비수를 꽂을 일이라는 것은 누가봐도 명백해 보인다. 롯데구단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