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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의 넘치는 선발자원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0. 1. 29. 11:55

    엠블럼 이미지

    2009년 시즌 기아 우승의 원동력은 뭐니뭐니해도 강력한 선발진의 힘이었다. 로페즈, 구톰슨, 윤석민, 양현종, 서재응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은 리그전체를 압도할만큼 강력했었고 올시즌 기아의 정상도전의 원동력은 선발진이 될 것이다.


    물론 2009년 시즌에 비해 '구-로연합'를 형성했던 구톰슨이 빠져나감으로 인해 세기가 약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기아의 선발자원을 살펴본다면 이런 전망은 기우일 뿐이다.


    앞서 말한 5명의 선발을 제외하고도 기아는 풍부한 선발자원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2009년 스윙맨으로서 전천후 역할을 했던 곽정철(2009년 5승 4패 4.05)은 항상 기아 선발진 후보로서 가장 근접해 있으며 2008년 혜성처럼 등장한 이범석(2008년 7승 10패 3.08)도 불의의 부상으로 2009년 시즌아웃을 당했지만 올시즌 복귀가 확실하다면 기아의 선발자리를 꿰차고도 남을 선수다.


    종합해 보자면 기아에는 선발자원이 무려 7명이 된는데 (로페즈, 로드리게스, 윤석민, 양현종, 서재응, 곽정철, 이범석) 단순히 7명이라는 숫자가 중요하다기 보다는 이 7명이 모두 실력이 어느정도 검증된 경쟁력 있는 선수들이라는 것이 진정한 기아 선발진의 힘이다.


    이 정도의 선발 뎁스라면 동시다발적으로 한두명이 부진이나 부상에 빠진다고 한들 기아전력에 큰 타격이 되지 않는 다는 점은 선발투수난을 겪고 있는 리그내 몇몇 팀의 감독들에 비해 기아의 조범현감독은 풍부한 선발자원을 어떻게 써야할지를 고민하는 말 그대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기아의 풍부한 선발진이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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