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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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6월 3째주 프리뷰(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09. 6. 15. 15:43
롯데는 연승뒤 연패라는 안좋은 리듬을 타면서 지난주를 마쳤다. 결과적으로는 4승2패의 성적이라 나쁘지는 않았지만 고질적인 불펜의 불안과 기복있는 타격의 문제가 다시금 수면위로 부상했다. 이번주 롯데는 삼성, 기아와 차례로 상대하는데 기아의 상승세를 고려한다면 분위기가 침체되어 있는 삼성을 주중에 먼저 만나는 대진운은 좋다고 보여지는데 실제로도 삼성은 현재 선발자원이 거의 고갈되면서 확실한 연패를 끊어줄 에이스가 없는 상태이다. 에이스 배영수는 구위회복이 더뎌지면서 난타를 당하고 있고 나머지 선발들도 부진하기 마찬가지다. 크루세타 방어율 4.00 5승 3패 윤성환 방어율 5.59 3승 2패 차우찬 방어율 4.94 3승 4패 에르난데스 방어율 5.46 1승 3패 위 선발 중에서 이번 롯데전에 일반적인 등판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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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연패, 불펜의 부진이 뼈아프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09. 6. 14. 22:08
이틀연속 대패를 하고 말았다. 손민한, 김일엽의 부진이 연패의 원인이었지만 불펜의 부진이 더욱 뼈아팠다. 선발이 흔들리면서 많은 실점으로 조기 강판이 되자 이어 등판한 불펜이 족족 선발투수보다 더 많은 점수를 내주면서 추격의 기회를 아예 박탈했다. 출전한 모든 불펜이 부진했지만 특히 나승현의 부진은 그에 대한 기대가 컸기에 더욱 뼈아프다. 나승현의 장점은 적극적인 승부를 즐겨하면서 피해가는 피칭을 안한다는 것인데 이런 장점을 이용해서 데뷔첫해 신인으로 16세이브를 거두기도 했는데 이런 성적의 바탕에는 무브먼트가 뛰어난 직구 소위 뱀직구가 있었다. 이런 뱀직구는 아직 유효하게 구사하고 있고 적극적인 승부도 유효한데 너무나 불안한 제구가 항상 발목을 잡고 있다.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타자와 승부하다가 공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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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장원준이 긁히는 날이기를...(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09. 6. 12. 12:20
5연승가도를 내달리고 있는 롯데의 상승세가 무서울 정도다. 사직 6연전 중 한화3연전을 스윕한 상태라 선수들의 사기는 말할 것도 없이 하늘을 찌를 듯하고 가르시아와 강민호도 이제서야 기지개를 펴는 듯한 모습이다. 요즘 같은 공격력이라면 투수가 얼마간의 점수를 내준다고 한들 쉽게 질 것같지 않다. 5연승 기간중 무려 35점을 기록하고 9점만을 내주어(3게임 영봉승) 투타양면에서 고른 활약을 했다. 작년 롯데의 10연승이 오버랩될 정도의 가파른 상승세이다. 지금의 연승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말 3연전의 첫경기가 중요한데 첫 경기에 등장하는 선발투수는 롯데 ; 장원준, 히어로즈 ; 김수경이다. 구장 홈 선발투수 2009 성적 2009 상대성적 원정 경기수 승 패 방어율 경기수 승 패 방어율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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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킨스의 부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09. 6. 11. 13:24
카브레라 노장진 코르테즈에 이르는 요근래 롯데의 마무리의 공통점은 강속구를 뿌리는 파워피쳐였다는 것이고 다들 공통적으로 제구력에 불안함을 가지고 있었다. 공이 아무리 빨라도 위기상황에서 가운데로 몰리는 공을 던지거나 어이없는 사구를 남발하면서 경기를 망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롯데의 똥줄야구에 화룡점정을 하는 역할을 해왔는데 올시즌을 맞이하면서 애킨스라는 새로운 마무리를 데려오면서 이 선수의 장점으로 선전한 것이 바로 제구력이 안정되어 있다라는 것이었다. 애킨스의 등장전에는 아무래도 마무리는 강속구를 뿌리면서 삼진을 잡아내는 능력이 뛰어나야 성공할 수 있지 않겠나라는 생각이 우세했지만 처음 13경기동안(5월14일 까지)은 2.16의 방어율에 2승 8세이브를 거두면서 삼진은 적지만 좋은 컨트롤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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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환의 부상 심상치 않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09. 6. 8. 13:57
150에 육박하는 강력한 직구에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가진 두산의 에이스계보를 이을 것으로 기대케 했던 선수 바로 박명환이다. 박명환은 박철순, 김상진에게는 없는 강력한 스터프가 있었고 베어스 팬들에게는 박명환의 활약은 차치하더라도 그의 존재만으로도 행복했던 시절 있었다. 하지만 그는 강력함은 가지고 있었지만 내구성이 약했다. 1996년 많은 기대를 받으며 데뷔를 했지만 7승12패로 고전했고 이듬해인 1997년에도 단 1승만 추가하면서 8승12패를 거두는데 그쳤지만 1998년도에 박명환은 리그에서 2번째로 긴 이닝인 187이닝에 181개의 삼진을 잡으면서 14승을 거두었다. 비로소 박명환의 포텐셜이 폭발하는가 싶었지만 박명환은 이윽고 부상으로 재활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 1999~2000년동안 28이닝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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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6월대반격에 성공할 수 있을까?(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09. 6. 8. 12:23
SK, 두산에게 3승3패를 거두면서 4강에 대한 희망을 계속 이어갈 수 있었는데(4위와 4게임차)특히 SK 3연전은 투수진이 5점이내의 실점을, 두산 3연전은 2번의 영봉을 기록하면서 안정되어가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6월5일 두산전제외 8실점역전패...) 게다가 이번 6연전에서 손민한-송승준-장원준 원투쓰리펀치가 등판하여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에서 더욱 고무적이라 하겠고 올해 에이스로 떠오른 조정훈이 힘을 더욱 내준다면 롯데의 선발진은 이제 완성형이 되었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다만 믿을맨이 전무한 불펜의 상황이 전혀 나아질 기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못내 아쉽다. 강영식도 2군행, 애킨스는 마무리 상황에서 등판을 못하는 실정, 다행히도 이정훈이 괜찮은 구위를 보이고 있는데 강영식,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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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조성환이 팀에 미치는 영향(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09. 6. 3. 13:52
롯데의 캡틴은 조성환이다. 강해보이는 외모에서 느껴지듯 롯데의 군기반장의 역할을 하면서 자유로운 팀의 분위기를 다잡는 역할을 해왔다. 작년시즌 3할의 타율을 보이면서 캡틴에 걸맞는 활약을 해주었다. 그런데 시즌초반 흔들리던 롯데는 급기야 캡틴을 부상으로 잃고는 지금까지 하위권을 전전하고 있는 실정이다. 6월2일 경기에 다시 돌아와 맹타를 휘둘렀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조성환이 롯데에 미치는 영향은 얼마나 될까? 2009년 시즌 조성환 출장경기 (6/2일경기 제외) 총 17경기 6승 11패 (-5) 2009년 시즌 조성환 제외경기 총 32경기 13승 19패 (-6) 팀의 승패로 봤을 때는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캡틴 조성환의 복귀는 팀의 전력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일까? 결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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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근 복귀설이 솔솔~(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09. 6. 2. 17:24
정수근에 대한 징계가 이제 풀리려는지 언론에서 복귀설이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기사원문 : http://sports.chosun.com/news/ntype2.htm?ut=1&name=/news/sports/200906/20090603/96c12011.htm 현재 롯데 외야수 자원을 살펴보면 좌익수 : 박정준 / 중견수 : 이인구 / 우익수 : 가르시아 라인에 이승화, 손아섭 정도가 백업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인구는 올시즌 부진한 팀타선에서 고군분투를 하고 있는데(0.318/3홈런/18타점) 반해 수비가 약하다는 흠이 있는데 박정준도 공수에서 평균이상의 성적(0.282/3홈런/9타점)은 내고 있지만 확실한 믿음을 주고 있지 못하고 가르시아는 잘 알다시피 부진의 늪(0.214/9홈런/20타점)에서 허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