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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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시아 쉬프트, 이대호 쉬프트(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09. 4. 16. 11:40
가르시아는 전형적으로 잡아당기는 타격을 하는데 전체타구의 80%정도가 우측이나 우중간을 가리킨다. 이때문에 가르시아의 타격시에 상대편은 극단적인 수비 쉬프트가 나오는데 2루수는 우익수 앞 잔디에 유격수는 2루 베이스에 3루수는 유격수 3-유간 자리에 들어서면서 가르시아의 타구를 잡아내곤하는데 특정 선수의 성향에 맞추어 수비위치를 변동하는 것을 쉬프트라고 하는데 보통 장타력있는 선수들(잡아당기는)에게 적용하곤 하며 배리본즈 쉬프트가 유명하다. 가르시아에 대한 쉬프트는 잡아 당기는 타격을 위한 맞춤형 수비이기에 3-유간이 광활할 정도로 넓기에 3-유간을 향하는 타구가 나온다면 안타를 허용할 가능성도 많은 수비작전이기도 하다. 이렇게 양날의 검과 같은 극단적인 쉬프트를 가르시아에게 거는 모습은 작년부터 선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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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한 공략방법이 필요하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09. 4. 15. 08:04
롯데는 4월 14일 블랙데이에 기아와 맞붙었는데 서로 시즌초반 하위권에 머물고 있기에 패한다면 충격이 남을 시리즈의 첫경기었다. 롯데는 이용훈 기아는 구톰슨을 앞세웠다. 둘다 에이스급은 아니어도 시즌을 좋은 성적으로 시작한 이용훈의 근소한 우세가 점쳐 졌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구톰슨이 앞서나가며 투수전이 시작되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투수가 잘 던졌다기 보다는 기아는 3회까지 병살 3개를 치면서 이용훈을 도와주었고 롯데는 구톰슨의 3구이내의 공을 공략하며 철저하게 구톰슨의 투구수를 줄여주는 데 도움을 주었다. 이용훈이 병살 3개를 유도하자 '한경기에서 병살 3개 치면 이길 수 없다' 라는 격언이 떠올랐으나 이런 격언 마저도 번개불에 콩볶듯한 롯데 타자들의 성급한 타격으로 인한 매이닝 폭풍 삼자범퇴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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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홈런 4개면 돼!(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09. 4. 9. 23:34
올해처음으로 야구장을 찾았다. 롯데 대 엘지전 롯데의 중심타선이 무기력함을 뽐낸 반면 엘지는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가면서 승리를 위해서 한걸음씩 내딛고 있었다. 5대1로 끌려가던 롯데가 7회말에 결정적인 추가점을 헌납하면서 6대1의 상황이 되어버려 패색이 짙었는데 8회말에 박기혁의 볼넷과 김주찬의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3루의 찬스에서 전준우가 범타로 물러났지만 조성환이 좌중간 깊숙한 플라이를 치면서 6대2로 쫒아갔다. 하지만 거기까지 였다. 이어진 이대호의 볼넷으로 인해 다시 얻은 2사 1-2루의 찬스를 가르시아가 부진한 타격을 이어가며 날려버린 것이다. 이렇게 8회말이 마무리 되자 패색이 짙어졌다고 느낀 일부 3루측 롯데팬들이 삼삼오오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1루측 엘지팬들은 승리를 의심치 않는다는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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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에서의 롯데자이언츠(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09. 3. 27. 17:39
작년의 롯데는 분명 타격의 팀이었다. sk와 더불어 팀타율 0.282로 1위를 기록했고, 장타율도 0.405로 1위를 홈런은 93개로 한화의 120개에 이어서 2위를 차지했었다. 물론 10승 선발 투수를 3명이나 보유하면서 평균자책점도 sk에 이은 2위를 차지했기때문에 투수력이 좋았었지만 상대적으로 타격실력이 더욱 뛰어난 팀이었다. 그런팀이 올해 시범경기에서 보여주는 경기력은 정반대이다. 비록 이대호, 가르시아, 강민호가 빠졌다고 해도 팀홈런 3개만을 기록하는 빈약한 장타력을 보여주는 반면에 1.70을 기록한 투수진은 그야말로 대단한 실력을 뽐내고 있다. 득실차는 무려 29점(득점:46, 실점:17)이나 나는데 롯데다음으로 실점을 적게한 히어로즈(42점)와 비교를 해보면 25점의 차이가 난다. 타자가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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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한은 왜 등판을 안할까?(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09. 3. 20. 17:12
오늘 일본전은 패배했지만 어차피 4강에 오른 후라 그렇게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지금의 분위기다. 사실 미국이 전력이 약하다고는 하지만 사실상 홈그라운드 어드벤티지를 안고 있다고 볼 때 차라리 실력대 실력으로 붙을 수 있는 베네주엘라가 한국팀이 상대하기에 수월한 면이 있다고 볼 수 있기에 오늘의 패배도 어느정도 위안이 된다. 지금껏 한국팀은 이기는 경기일때 류현진/봉중근 - 정현욱 - 정대현 - 윤석민 - 임창용의 소위 이기는 불펜진을 기용하고 승패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경기에는 앞서말한 이기는 불펜을 제외한 선수들을 등판시키면서 팀 투수들을 전체적으로 골고루 등판시키면서 힘을 안배하게 하는 투수운용을 했다. 그런데 유독 13명의 투수 엔트리중에서 유독 한선수만 등판을 하지 않고 있는데 바로 손민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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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근은 돌아올 자리가 있을까?(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09. 3. 4. 12:18
폭력사건으로 영구제명조치를 받은 정수근은 현재 자성의 시간을 가지면서 징계가 풀리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하는데 과연 징계가 풀릴 가능성은 있을까? 아주 없지는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에서 스포츠에서의 징계는 아무리 엄한 처분이라고 한들 흐지부지 처벌이 경감되거나 해제되는 일이 자주 있어왔으니 정수근이라고 평생 처벌을 안고가란 법도 없으니 말이다. 그렇다면 정수근의 징계가 풀린다는 전제 하에 정수근이 팀에 복귀 한다면 과연 지금 롯데의 외야에 그의 자리가 있을까? 일단 현재 롯데에 붙박이 외야는 우익수의 카림 가르시아뿐이라는 것은 그에게 호재다. 나머지 2자리는 유동성이 있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롯데의 스프링캠프에서 들리는 소식으로는 이승화, 이인구, 손아섭, 서정호, 최만호, 정보명, 박남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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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새 마무리 존 애킨스는 뒷문잠그기에 성공할까?(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09. 2. 20. 11:51
통산 빅리그에서 119경기를 뛰면서 4.54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중간계투로서 좋은 로케이션으로 뛰어난 제구력을 바탕으로 볼넷을 적게 허용하는 반면 138.2 이닝을 소화하면서 155개의 안타를 허용했는데 이닝당 안타가 1개를 넘는다. 볼넷은 적고 제구력은 좋으나 안타를 많이 허용한다라면 맞춰잡는 스타일의 투수라고 평가해도 무방할 것이다. W L ERA G GS CG SHO SV SVO IP H R ER HR BB SO 2008 1 0 2.45 4 0 0 0 0 0 3.2 4 1 1 1 3 3 Career 5 5 4.54 119 0 0 0 0 0 138.2 155 75 70 18 54 81 마무리보다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상황에서 등판하는 중간계투요원으로서는 맞춰잡는 피칭이 어느정도 힘을 발휘하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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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KBO,MLB,JPB 연봉비교(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09. 2. 13. 07:44
순위 이름(팀) 원 달러 1~5 연봉총액(달러) 비고 한국 1 김동주(두산) 700,000,000 510,949 2,372,263 1 손민한(롯데) 700,000,000 510,949 1 양준혁(삼성) 700,000,000 510,949 4 박진만(삼성) 600,000,000 437,956 5 장성호(KIA) 550,000,000 401,460 미국 1 A-rod 37,675,000,000 27,500,000 114,954,167 2 CC-sabathia 31,510,000,000 23,000,000 3 Santana 31,395,833,790 22,916,667 4 T-Rex 30,825,000,000 22,500,000 5 M. Cabrera 26,081,375,000 19,037,500 일본 1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