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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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2리뷰] 누가 롯데 수비를 약하다 했는가?(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10. 10. 06:00
'용 to the khan' 용덕한의 한방으로 롯데가 준PO에서 2연승을 올리면서 PO진출의 가능성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로서 롯데는 1승을 두산은 뒷일을 기약할 수 없는 벼랑끝에 몰리고 말았다. 경기 초반 양팀의 선발투수들의 호투가 빛을 발하면서 투수전의 양상을 띄었고 7회까지 1:1의 팽팽한 승부를 보여주었다. 유먼 - 6이닝 6피안타 1실점 1.50 ND노경은 - 6.1이닝 6피안타 1실점 1.42 ND- 두 선수의 선발맞대결은 말그대로 투수전의 백미였다. 양팀 타자들은 유먼과 노경은의 공을 쉽게 공략하지 못했다. 7회이후 호투하던 선발들이 퇴장한 후 불펜싸움이 시작되었고 두산은 1차전에서 고개를 떨궜던 불펜에이스 홍상삼카드를 다시 꺼내들었고 롯데는 두산보다 상대적으로 풍부한 불펜자원을 차례대로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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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노경은, 이것만 조심하자.(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9. 27. 06:00
노경은이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3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뒀다. 9월에만 2번째 완봉승을 거두면서 33이닝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 0의 행진을 펼쳤는데 2012년 시즌 성적이 벌써 11승 6패 2.58의 평균자책점으로 다승(11승) 탈삼진(127개), 평균자책점(2.58)부문에서 모조리 1위를 휩쓸었다. 150에 달하는 강력한 직구와 예리한 슬라이더, 많이 던지진 않지만 상대의 타이밍을 뺏는 커브를 적절히 조합하는 노경은의 투구는 지난 시즌 부터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2003년 부터 시작된 프로생활에서 단 한번도 50이닝 이상 던져 본적 없던 노경은은 2011년 개인 최다인 5승을 거두는 동안 44경기에서 62.2이닝을 던지며 5.1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출장경기수와 이닝모두 개인최다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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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열을 보낸 두산, 대체 이유는 뭘까?(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7. 10. 09:16
2012년 두산이 트레이드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백업포수 용덕한을 롯데로 보내더니 이번엔 좌타 거포 이성열을 넥센으로 보내며 벌써 2건의 트레이드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용덕한의 경우는 김명성이라는 나름 유망주 투수를 데리고 왔다는 점에서 손해볼 것 없는 분위기였다면 이번 이성열의 경우는 무게의 추가 너무 기우는 느낌이다. 트레이드라는 것이 거래 당사자들이 어떻게든 손해보지 않으려 이리재고 저리재는 것이 당연한 모습인데 이번 트레이드에서는 두산이 일방적으로 퍼준 느낌이다. 이성열과 오재일의 성적을 단순비교해봐도 이성열의 손을 들어줄 수 밖에 없고 이면에 현금도 받았다는 이야기도 전혀 없으니 말이다. 누가봐도 참 이상한 트레이드가 아닐 수 없다. 이성열(RF) : 0.247-49홈런-227타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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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실종에 신음중인 두목곰(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7. 5. 15:05
두산의 김동주는 15년동안 베어스 유니폼만 입은 두산 최고의 프랜차이즈스타이며 '두목곰'이라 불릴 정도로 팀의 구심점이자 상진인 선수다. 특히 넓디 넓은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면서 매년 20개남짓한 홈런을 쳐낸 파워와 함께 통산 타율이 0.310에 이를 정도의 정교한 타격을 자랑하는 그는 리그 최고의 슬러거로 인정받고 있다. 2012년 시즌, '두목곰' 김동주는 어느덧 37살(1976년생)이 되어 노장 중에 노장이 되었음에도 전성기때 못지 않은 정교한 타격능력을 보여주면서 (54경기 54안타 타율 0.300) 역시 김동주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적어도' 타격능력에 관해서는 말이다. 변함없는 타격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김동주지만 올시즌 상반기 동안 예년과는 다르게 파워, 장타력의 실종으로 애를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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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쓰는 두산표 포수 용덕한의 영입(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6. 17. 21:02
롯데가 결국 트레이드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롯데는 2012년 6월 17일 2011년 롯데 1차지명 우완투수 김명성을 두산에 내주면서 베테랑 포수 용덕한을 데려오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트레이드로 믿고 쓰는 두산표 포수로서 극심한 포수난에 허덕이는 리그의 여러 팀들의 구애를 받았던 용덕한이 결국 롯데의 유니폼을 입게 된 것이다. 시즌 개막 후 줄곧 주전 포수 강민호의 뒤를 받쳐줄 백업포수의 부재로 고생해왔던 롯데는 이번 트레이드로 포수 운용에 한 숨을 돌릴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용덕한은 이번 트레이드로 공교롭게도 두산 포수 출신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세번째 선수가 되었다. 1. 최기문 / 14년 통산 0.262-35HR-270RBI 국가대표 포수로서 명성이 자자했던 최기문은 199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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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이 강하다, 두산베어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5. 4. 14:24
두산베어스의 야구는 객관적인 전력이외의 그 무언가가 있다는 생각을 매시즌 하게 되는데 2012년에도 그렇다. 시즌전만해도 두산베어스는 1군감독 경력이 일천한 김진욱감독이 지휘봉을 잡았고 다행히 니퍼트를 잡는데 성공했지만 김선우와 니퍼트를 제외하고 물음표만 잔뜩 달려있는 임태훈과 이용훈, 김승회가 포진한 선발진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불펜진도 FA대박을 치면서 잔류한 정재훈이 부상으로 개막에 함께하지 못했고 이혜천의 투구도 언제나처럼 들쑥날쑥하면서 역시나 불안하다는 평가를 받은게 사실이다. 그나마 타선이 별다른 전력누수없이 리그중상위권의 득점력은 보일것이라는 평가가 위안거리였을정도로 2012년 시즌이 밝지 않았던 두산베어스였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두산은 역시 뛰어난 조직력을 뽐내면서 리그 선두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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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이후 프로야구 1차지명자들의 성공확률?(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3. 22. 12:15
2000년대 이후 1차지명자 명단이다. 이중에서 주전 혹은 1군에서 얼굴을 내미는 선수는 얼마나 될까? 엘지(6명) : 2001년 이동현, 2003년 박경수, 2005년 박병호(넥센), 2007년 봉중근, 2009년 오지환, 2011 임찬규 두산(4명) : 2003년 노경은, 2004년 김재호, 2007년 이용찬/임태훈 롯데(4명) : 2004년 장원준, 2006년 손용석, 2007년 이재곤, 2008년 장성우 넥센(1명) : 2009년 강윤구 삼성(4명) : 2000년 배영수, 2002년 권혁, 2004년 박석민, 2009년 김상수 기아(4명) : 2002년 김진우, 2004년 김주형, 2005년 곽정철, 2006년 한기주 한화(3명) : 2001년 김태균, 2003년 안영명, 2011년 유창식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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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시범경기]두산 불펜의 희망, 뉴 페이스 3인방(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3. 20. 06:30
2012년의 두산불펜은 엄청난 변화가 생겼다. 두산불펜의 기둥이었던 임태훈과 이용찬이 선발진으로 떠나버린 것이다. 임태훈과 이용찬이라는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불펜요원을 선발로 전환시킨데에는 FA대박을 터뜨린 정재훈과 새로 영입한 프록터에 대한 기대가 그만큼 컸다고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 둘에 대한 기대와 믿음이 없었다면 절대 감행할 수 없는 보직전환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마무리 후보였던 정재훈이 어깨부상으로 6월이 되서야 복귀한다는 소식과 함께 불펜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 생각한 프록터가 스프링캠프에서부터 아직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며 오히려 약간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 팬들의 걱정이 깊어만 갔던게 사실이다. 그런데 시범경기가 시작되고 나니 이른바 두산 불펜의 새로운 3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