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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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최대성, 문제는 무엇인가?(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5. 20. 23:06
2012년 롯데의 믿을맨으로 거듭났던 최대성이 5월에 들어서 불안함을 씻어내지 못하고 있다. 4월 한달동안 최대성은 156km에 이르는 불꽃투를 선보이면서 10경기에서 9이닝에서 한개의 홈런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무실점 행진을 했다.(평균자책점 0) 최대성있음에 롯데의 4월은 행복했고 한때 단독 선두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5월에 들어서 최대성은 4월과 전혀다른 투수가 되었다. 그의 최대 장점인 빠른 직구는 여전했지만 5월의 10경기동안 8.1이닝에 홈런을 무려 4개나 맞으면서 2패(2승)를 떠안았다. 5월 한달동안 평균자책점은 10.80이다. (2012년 성적 3승2패 6홀드 5.19) 4월 185점 29위5월 -37점 97위 갑자기 왜 이렇게 다른 선수가 되었을까? 1. 단조로운 레퍼토리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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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전들의 힘으로 연패를 끊어낸 롯데(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5. 19. 09:45
롯데가 지긋지긋한 4연패를 끊었다. 경기내내 팬들의 가슴을 졸이기는 했지만 5:4로 승리를 쟁취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뭐니뭐니해도 롯데의 간판 스타들이 아니라 바로 이들의 뒤에서 받쳐주는 백업멤버들이었다. 선발 이용훈, 포수 김사훈, 좌익수 김문호, 2루수 박준서였다. 먼저 선발로 나온 이용훈은 6.2이닝동안 산발 6안타를 허용하면서 2실점의 퀄리티 스타트를 했고 시즌 5승째를 거두면서 롯데 선발진에서 가장 좋은 페이스를 이어갔다. 3명의 백업 타자들은 이날 롯데가 기록한 9개의 안타와 5득점 중에서 5안타 2득점을 합작해내는 만점 활약을 했다. 이날 승리의 영광은 이들에게 돌아감이 마땅한 것이다. 시즌 전만하더라도 불펜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이용훈은 경쟁자들을 제치고 제 5선발자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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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을 내어준 롯데, 반전의 기회는 있나?(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5. 18. 07:44
더이상 줄 것도 없다. 3연전동안 26실점에 3득점을 하면서 넥센의 기세에 완전히 눌렸고 롯데는 스스로 구렁텅이에 빠져버렸다. 경기내내 이렇다할 반전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끌려다녔으며 추격의 기회는 스스로 날려버리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3경기 동안 21안타라면 그리 나쁜 안타갯수는 아니다. 다만 득점권에서 초를 쳐서 그렇지) 득점권에서 타자들의 집중력이 좋지 않다보니 많은 잔루를 양산했는데 특히 찬스가 3,4,5번의 클린업에 자주 걸렸는데 클린업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한 것도 저조한 득점력에 한몫했다. 특히 홍성흔의 부진의 깊이는 잴 수가 없을 정도인데 타순조정도 아직은 약발이 안먹히는 양상이다. 1번부터 9번까지 핵타선이라 불리던 롯데의 강타선은 온데간데 없었던 3연전이었다. * 홍성흔의 카스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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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전들의 집념으로 연패를 끊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5. 13. 11:57
지긋지긋한 4연패를 드디어 끊었다. 최근 이어진 투타의 언밸런스가 12일 경기에서도 계속 이어졌다. 선발이 잘 막으면 불펜이 방화하고 투수진이 고생하는 동안 타선은 침묵하고 8회까지는 그랬다. 롯데의 팬들은 머리를 감싸쥐었고 롯데의 연패는 5로 늘어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2:4로 끌려가던 9회, 일이 생겼다. 한화의 마무리 바티스타가 팬들의 환호성을 받으며 등판했지만 볼넷-안타-몸에맞는공을 연거푸 허용하면서 무사만루를 자초한 것이다. 순식간에 머리를 감싸쥐던 롯데팬들은 환호성을 질렀고 환호성을 지르던 한화팬들이 머리를 감싸쥔 것이다. 그리고 다음장면, 롯데의 손아섭이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쳐냈고 뒤이은 찬스에서 4번타자 홍성흔이 1타점을 추가하면서 경기는 6:4로 뒤집어졌고 그걸로 롯데의 지긋지긋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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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경기력과 오심이 만들어낸 대 역전패, 롯데자이언츠(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5. 12. 07:52
주말 3연전의 시작을 엉망으로 해버렸다. 7:0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결국 15:9로 대역전패하고 만 것이다. 이정도면 한화팬들이 5월 11일 경기를 청주대첩이라고 부르기에 손색이 없을 정도다. 선발 고원준도 7점의 리드에도 불구하고 난조를 보이며 만루홈런 포함 5실점을 했고 뒤이어 나온 롯데 불펜들은 그간의 호투가 거짓말인 것 처럼 4이닝 10실점이라는 끔찍한 악투를 보였다. 반면 한화는 쉽게 포기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물고 늘어지면서 대역전극을 만들어냈고 그간 지적받았던 집중력결여의 문제를 해결할만한 모습들을 자주 연출했다는 점은 남은 2경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여기에서 한가지. 11일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장면이었던 바로 '최진행 점프'는 명백한 오심이다. 오심도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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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불펜의 현주소를 보여주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5. 11. 11:36
3연패를 당하고 있던 롯데에게 5월 10일 경기는 절대 내줄 수 없는 한판이었다. 2012년 롯데의 새로운 에이스 유먼이 6이닝 동안 홈런 2방으로 2실점하는 동안 팀타선은 최근의 부진을 씻지 못하고 고든에게 철저히 막히며 겨우겨우 2:2 동점 상황을 만드는 것에 그쳤고 결국 연장 12회까지도 승부를 내지 못하면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롯데서로는 연패를 늘리지 않은 것만으로도 선방을 했다고 볼 수 있었을 정도로 찬스때마다 주루사와 판단미스가 겹치는 경기였다. 반면 삼성으로서는 원정경기에서 롯데의 지지부진한 경기력에 되살아난 투수진의 호투를 발판으로 스윕의 목전까지 갔다가 침만 꼴깍 삼킨 격이었다. 특히 롯데의 입장에서는 7회부터 나온 7명의 불펜투수들이 큰 힘이 되어주었다. 이날 롯데는 로스터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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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어가는 롯데의 방망이를 되살려라(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5. 10. 12:14
2012년 시즌이 한달이 넘는 동안 롯데의 방망이는 리그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뜨거웠다. 2012년 5월 10일 현재 팀타율 0.287로 여전히 리그 1위고 팀안타도 242개로 리그 1위다. 이런 롯데의 화끈한 공격력은 팀을 선두권에 올려놓은 일등 공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다. 그런데 개막 후 4월 한달동안 뜨겁게 타오르던 롯데의 방망이가 5월에 들어서서 조금씩 그 불꽃이 사그러드는 느낌이다. 특히 최근 롯데의 4경기는 하향세를 뚜렷히 보여주고 있다. 5월 5일 VS SK전 9안타 3득점 / 승5월 6일 VS SK전 3안타 3득점 / 패5월 8일 VS 삼성전 4안타 1득점 / 패 5월 9일 VS 삼성전 10안타 0득점 /패 5월 6일 SK전에는 시즌 처음으로 3안타 경기를 하면서 타격감이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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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의 홈런포 3방에 무너진 롯데자이언츠(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5. 3. 06:30
주중 첫경기에서 선발전원안타를 치면서 장단 16개의 안타를 기록했던 것 만큼은 아니지만 2일 경기에서도 롯데타선은 7안타와 5볼넷을 얻어내면서 4점을 뽑아냈다. 타선이 활발한 공격력은 아니었지만 할만큼은 한 것에 비해서 투수진의 부진이 뼈아팠다. 특히 송승준은 고비때마다 장타를 허용하면서 리드를 지키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3:2의 리드에서 장기영에게 솔로포를 4:3의 리드에서 강정호에게 솔로포를 얻어맞았는데 특히 시즌 단 한개의 홈런도 쳐내지 못했던 장기영에게 허용한 솔로포는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었다. 결국 송승준은 6.1이닝동안 4실점을 하면서 시즌 평균자책이 5.79을 기록하게 되었고 여전히 팬들이 바라는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송승준에 뒤이어 4:4상황에서 동점을 지키려 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