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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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별 가장 무거운 선수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6. 7. 12:06
프로야구를 보면 유독 뱃살이 두둑한 선수가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왜 이렇게 뱃살두둑한 선수들이 많은 걸까?'를 알아보려는 것은 아니고 팀별로 가장 체중이 많이 나가는 선수가 누구인지 알아보고자 한다. 현재 선수들이 프로필상으로 가장 무거운 선수는 단연 두산의 최준석이다. 프로필상으로 115KG의 몸무게로 겉으로 보기에는 야구선수라기 보다는 씨름선수같을 정도다. 거구지만 타고난 유연성과 민첩함으로 프로데뷔 후 10년동안 이렇다 할 큰 부상은 거의 당하지 않았고 통산 도루도 무려 8개나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 2011년만하더라도 리그 최고 몸무게의 영예는 롯데(현 오릭스)의 이대호였다. 무려 130KG....프로필상으로 팀 성명 몸무게(KG) 비고 두산 최준석 115 기아 최희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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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프로야구의 재밌는 먹이사슬(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5. 28. 21:10
2012년 프로야구의 열기가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며 인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이런 인기의 가장 큰 원인은 8개팀이 크게 앞서나가거나 크게 뒤지는 팀이 없는데에 있다. 1위 SK부터 7위 삼성까지 경기차는 단 4경기에 불과하고(8위 한화와는 7경기차) 가을잔치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 4위부터 8위까지의 승차도 불과 4.5게임밖에 되지 않다. 바로 이런 초박빙 순위싸움이 시즌개막이후 내내 계속되다보니 상위권팀도 하위권팀도 매경기 결승전과 같이 총력을 다할 수 밖에 없고 이런 집중력있는 플레이에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물론 매경기 살얼음과 같은 경기를 해야 하는 선수들과 감독들은 죽어나겠지만) 이렇게 치열한 순위경쟁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재밌는 먹이사슬을 발견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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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우를 계속 4번으로 기용할 이유가 있나?(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5. 25. 12:39
롯데의 4번타자 전준우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롯데 타순 전체가 5월에 들어서 침묵을 하고 있기에 전준우도 동반부진을 하고 있다고 속편하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필자는 조금 다르게 생각한다. 그저 타격사이클의 내리막길에 있어서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거다. 4월 : 0.321-1홈런-10타점-8도루5월 : 0.233-1홈런-9타점-5도루 4월 : 315점 타자랭킹 9위5월 : 190점 타자랭킹 37위 그럼 원인은 무엇일까? 전준우가 작년 한 매체와 했던 인터뷰(기사링크 : 전준우 "대호형 자리, 부담스러운 게 사실) 내용에 힌트가 있다. 전준우는 프로에 들어와서 한번도 4번타자로 뛴적이 없다. 중장거리 타자에 도루능력이 좋은 리드오프형 타자로서 찬스를 만드는 유형이지 뛰어난 파워를 통해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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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한주를 보낸 롯데 자이언츠(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5. 14. 06:30
5월 2주에서 롯데는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6경기에서 1승 1무 4패를 당했고 단 한경기도 쉽게 풀어가지 못했고 시종일관 상대에게 끌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 기간동안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타선의 부진이었는데 타선의 집중력 저하, 여기에 주전들의 부상, 부진이 겹치면서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한 것이다. VS 삼성 1:2 패VS 삼성 0:3 패VS 삼성 2:2 무VS 한화 9:15 패VS 한화 6:4 승VS 한화 1:7 패 롯데의 리드오프 김주찬은 허벅지 부상을 당해 한화와의 토요일 일요일 경기에 결장을 했고 양승호감독은 손아섭을 1번으로 올리는 고육지책을 냈지만 손아섭은 히팅능력이 좋은 선수지 출루와 주루에 신경쓰는 1번타자감이 아니라는 점을 확인시키는 데 그쳤다. 시즌초반 펄펄날던 롯데의 클린업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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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롯데와 잘나가려는 삼성의 매치업!(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4. 24. 12:18
말그대로다 2012년 가장 잘나가는 팀인 롯데와 이제서야 기지개를 펴려고 하는 삼성의 시즌 첫 맞대결이 달구벌에서 펼쳐진다. 로테이션상 롯데는 유먼-송승준-고원준(이용훈)이 나올 가능성이 크고 삼성은 윤성환-탈보트-고든(장원삼)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선발매치업상으로는 우세를 쉽사리 점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3연전의 첫경기의 선발인 유먼과 윤성환의 대결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2011년 15승을 거두면서 일약 롯데의 에이스로 떠오른 장원준이 군입대한 공백을 메꾸기 위해서 데려온 유먼이 예상외의 좋은 활약을 거두면서 2경기에서 2승 무패 14.1이닝동안 1.8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이다. 아직까지는 어떤 롯데팬도 장원준을 그리워하지는 않고 있다. 삼성의 윤성환도 이에 지지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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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더 내려가면 안되는 이유(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4. 22. 08:55
8-8-6 최근 3년간 한화이글스가 기록한 순위다. 리그 최하위권을 전전하는 지난 3년동안 한화에게는 무슨일이 벌어진 것일까? 우선 많은 레전드 선수들이 은퇴를 하면서 유니폼을 벗었고 (송진우-구대성-정민철) 한화의 기둥이던 중심타자들이 이적을 했었다. (김태균-이범호) 팀전력의 5할이상을 차지하던 핵심선수들이 사라진 상황에서 리그를 진행하니 당연히 좋은 성적이 나올리 만무했었고 이 기간동안 한화의 유일한 전국구 야구스타인 류현진만 남모를 눈물을 삼켰다.(소년가장이라는 별명도 이시기에 더욱 유명해졌다) 이런 부진을 지켜보던 구단에서도 그간 너무 했다 싶었는지 2012년시즌을 앞두고는 한화의 프랜차이즈 4번타자 김태균을 일본에서 데리고 왔고 메이저리그를 호령하던 전국민의 에이스 코리안특급 박찬호까지 영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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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한은 어디에?(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4. 21. 06:30
시즌이 한창 진행되는 시점에서 뜬금없는 글이기는 하지만 기아의 올시즌 개막을 앞두고 들린 이종범의 은퇴소식에 가장먼저 든 생각이다. 도대체 손민한은 어디서 무얼하고 있는 것일까? 선수협회의 좋지 않은 일들로 인해 구설수에 오르내리더니 신생구단 NC다이노스에 입단테스트를 받았다라는 소식을 마지막으로 전혀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은퇴에 대한 소식이 없으니 어디에선가 조용히 선수생활을 잇기 위해서 훈련을 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어떤 일을 준비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할 따름이다. 민한신으로 불리우며 전국구 에이스로서 위용을 과시하던 손민한이 영광스러운 은퇴가 아니라 부상과 수술 그리고 부진으로 인해서 친정팀 롯데에서도 방출당하고 어디에서도 받아 줄 곳없는 외톨이 신세가 되리라고는 정말 꿈에도 생각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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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블로거 총정리 - (국내야구편 - Ver.02)(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4. 20. 17:23
본격적인 프로야구 시즌을 앞두고 많은 야구팬들의 가슴이 콩닥콩닥 뛰고 있는데요. 직접 야구를 보는 것도 야구팬으로서의 즐거움이지만 야구에 대한 흥미로운 분석을 보는 것도 야구의 즐거움이죠. 지금까지는 보통 야구기자들의 기사에만 의존해서 야구에 대한 정보를 얻고는 했지만 요즘은 야구기자들을 뺨치는 많은 블로거들이 다양한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그래서 야구로그에서는 이번 포스팅에서 제가 알고 있는 야구블로거들을 소개하려고합니다. 워낙에 많은 야구블로거들이 활동을 하고 있어 한편에 다 소개하기는 힘들기에 국내야구편, 해외야구편으로 나누어서 소개하겠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모두 아실수도 있지만 야구블로거들은 엄청 많죠. 지금 보고 계시는 야구로그를 포함해서 말이죠^^ - 지난번 포스팅에 이어서 2편 나갑니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