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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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3차전프리뷰] 서재응 VS 고든(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10. 11. 07:00
준플레이오프 전체의 향방을 가를 한판이 벌어집니다. 양팀의 선봉은 각각 기아의 서재응, SK의 고든입니다. 양 선수 모두 에이스급은 아니기에 이번에야말로 양팀의 타격이 승부를 가를 열쇠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실질적인 에이스가 아닐뿐이지 실제 경기내용을 들여다 보면 두 선수 그리 만만한 선수들이 아닙니다. 먼저 기아의 서재응을 살펴보면 1. 2011년 시즌 성적 : 30경기, 8승 9패 2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4.28 2. VS SK 성적 : 4경기, 2승 0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93 올시즌 서재응은 선발, 불펜 할 것없이 팀이 원하는 보직에서 활약을 했습니다. 두자리 승수달성에는 실패했지만 팀에서 고참선수로서 그리고 분위기메이커로서 하반기 팀의 분위기가 어수선할 때 중심을 잡는 리더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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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리뷰] 결국 공격력이 관건(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10. 10. 11:08
기아와 SK의 준플레이오프를 보면 두팀의 장단점이 확연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우선 두팀의 장점을 살펴보면요. 기아의 장점은 견실하고 안정적인 선발진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고 특히 에이스 중의 에이스인 윤석민을 이번 시리즈에서 2번 쓸 수 있다는 점은 최고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SK는 선발진이 상대적으로 약하지만 불펜에서는 극강의 안정감을 보인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경기 초반만 잘 버텨준다면 SK의 불펜진은 여간해서 점수를 허용하지 않기에 충분히 승기를 자기들 쪽으로 가져올 수 있는 여지를 항상 가지고 있는 것이죠. 그럼 두팀의 단점은 무엇일까요? 두팀 공통적으로 빈약한 공격력입니다. 두팀이 서로 안정된 투수진을 가지고 있기에 원할한 공격을 기대하는 것이 무리였을 수도 있지만 2경기에서 나온 점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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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보다 체질개선이 필요한 엘지 트윈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10. 7. 17:03
엘롯기동맹의 한 축이었던 엘지는 다른 주축인 롯데와 기아가 포스트 시즌의 단꿈을 꾸기 시작했음에도 계속 하위권을 전전하면서 많은 감독들을 교체해왔습니다. 올시즌도 포스트 시즌이 물건너가자 감독에 대한 열화와 같은 비난이 쏟아졌고 이에 박종훈 엘지 감독이 사임하게 되었습니다. 박종훈 감독이 사임하고 나자 그 자리를 누가 대신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는데요. 결국은 김기태 수석코치의 몫이 되었고 벌써부터 김기태 신임감독의 능력과 자질이 어떠한가, 엘지를 잘 이끌 수 있는 감독감인가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들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솔직히 지금 엘지의 부진은 감독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엘지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선수단 구성에서 보여지듯 포지션 중복 및 유망주 육성의 실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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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준우승? 롯데팬의 설레발(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10. 7. 13:21
롯데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정규시즌 2위가 되었습니다. 우승도 아닌 2위인데도 많은 롯데팬들의 가슴을 설레고 있습니다. 설레는 이유는 뭘까요? 롯데는 지난 3년 연속 포스트 시즌에는 진출했지만 연거푸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는 고배를 들었습니다만 올해는 악몽같던 준플레이오프를 넘어서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는 것이 가장 큽니다. 그리고 올시즌 롯데의 승률을 보시면 다음과 같습니다. 년도 경기 승 무 패 승률 결과 1999 132 75 5 52 0.591 준우승 1992 126 71 0 55 0.563 우승 2011 133 72 5 56 0.563 ? 1999년의 0.591, 1992년의 0.563이후 최고의 승률을 거둔 시즌입니다. 1999년에는 준우승을 1992년에는 롯데의 마지막 우승을 했던 시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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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나라, 사도스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10. 6. 10:05
롯데가 한화를 연거푸 이겨내면서 리그 2위로서 플레이오프 직행에 대한 자축을 했습니다. 특히나 주전들을 대거 쉬게 해주면서도 경기 후반 한화가 자랑하는 박정진, 바티스타 라인을 이겨냈다는 것은 아주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백업요원들이 경기감각을 이어가면서 주전과의 격차를 줄이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모습이구요. 다만 옥의티라면 롯데 선발 사도스키가 지난 등판에 이어서 계속 부진을 보여주고 있다는 겁니다. 사도스키가 계속 부진함을 이어간다면 플레이오프에서의 투수진 운용은 복잡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안정감과 경험적인 측면에서 장원준-송승준-사도스키의 3선발은 롯데의 포스트 시즌의 필승카드입니다. 이들이 올시즌 올린 성적만 보더라도 롯데 투수진에서 얼만큼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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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율의 불안요소는?(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10. 3. 12:30
시즌 중반 불펜요원에서 롯데의 마무리로 보직을 바꾸고는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는 김사율은 롯데가 정규시즌 2위를 달리고 있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선수 중 한명입니다. 마무리 전문투수도 아니고 강력한 구위를 뽐내는 투수도 아니라는 점에서 그가 이정도로 잘해줄 줄은 아무도 몰랐습니다. 김사율 2011시즌 성적 : 5승 3패 2홀드 18세이브 3.36 특히 김사율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15세이브에 1.48의 평균자책을 기록할 정도로 안정감이 더해가고 있습니다. 롯데의 최고의 약점이었던 마무리투수가 김사율로 인해서 많이 메꿔지고 있고 포스트 시즌에서도 예년처럼 무기력하게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사율도 분명 약점이 있습니다. 그의 가장 큰 약점은 마무리 투수로 지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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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되는 박현준의 소화이닝(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10. 3. 01:19
엘지는 올시즌 봉중근이라는 에이스를 잃었지만 주키치, 리즈라는 용병 원투펀치를 얻었고 박현준이라는 신성을 품에 안았습니다. 특히 박현준은 사이드암 선발투수라는 희소성에다가 주무기로 흔치않게 포크볼을 구사하면서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풀타임 선발보직은 올시즌이 첫해라는 점이 그의 발목을 잡았고 시즌 마지막에 들어서는 체력저하 및 잔부상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봉중근이 내년시즌에는 복귀한다고 했을 때 박현준이라는 위력적인 선발자원을 발굴해 낸 엘지는 올해의 아쉬움보다 내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박현준의 건강입니다. 박현준은 2009년 17이닝 -> 2010년 57.2이닝 -> 2011년 163.2이닝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소화 이닝이 많아졌습니다. 포스트시즌에 진출이 좌절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