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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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마무리 역사를 다시쓰는 김사율(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8. 28. 13:52
김사율은 올시즌 2세이브만 추가하면 롯데 역사상 최다세이브를 기록하는 투수가 된다. 2011년 평범한 불펜 투수에서 시작해 시즌 중반 땜빵 마무리로 변신하면서 20세이브를 올린 김사율은 본인의 성적이 절대 깜짝 활약이 아니라는 듯이 2012년에도 리그에서 손꼽히는 마무리로 활약하고 있다. 2012년 8월 27일 현재 29세이브로 세이브 부문 3위 카스포인트 1,963점 투수부문 6위 / 불펜 투수 부문 3위 * 세이브 1위인 프록터(1,908점)보다도 카스포인트 순위가 높은 것이 이외다. 롯데는 전통적으로 항상 마무리 투수때문에 고생했던 팀이었다. 롯데를 제외한 다른팀들은 적어도 역사상 한두명씩의 강한 마무리 투수를 보유했었던 것에 비하면 롯데는 창단 후 30년이 넘는 역사동안 20세이브 이상 올린 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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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퀴즈로는 부족한 홍상삼 공략법(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8. 27. 16:04
8월 26일 사직 홈경기에서 롯데는 1이닝 2번의 스퀴즈라는 예상을 뒤집는 작전을 통해서 로나쌩 홍상삼을 무너뜨렸다. 홍상삼은 올시즌 두산의 새로운 믿을맨으로 급성장하면서 롯데만 만나면 더욱 힘을 내는 모습을 보여왔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홍상삼은 롯데를 만나 9경기 12.1이닝동안 평균자책 0의 행진을 했었다.) 홍상삼 : 1,272점 (투수부문 21위/팀내 5위)* 홀드부문 리그 3위(17홀드)로서 데뷔 4년만에 확실히 자신의 보직을 찾은 느낌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홍상삼은 7회말 1사 3루의 위기 상황에 등판해 롯데의 공격을 여유있게 막아내며 로나쌩의 진면목을 드러냈다. 7회의 찬스를 놓친 롯데는 다시한번 홍상삼의 벽에 막히는가 싶었는데 운명의 8회말 롯데의 빠른 타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홍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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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시즌 최강의 로나쌩 - 투수편(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8. 24. 12:38
로나쌩이라는 단어가 있다. 롯데만나면 쌩큐라는 일종의 줄임말이자 야구팬들 사이에 유행하는 은어다. 역대 많은 로나쌩이 존재했었는데 이는 예전 포스팅으로 대신하고(2011/12/17 - [자이언츠이야기/자이언츠칼럼] - 전설의 로나쌩 베스트 3!!) 이번에는 2012년 시즌 로나쌩을 찾아보겠다. 1. 나이트(넥센) 올시즌 롯데를 5번 만나서 4승 무패에 1.0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34.2이닝동안 겨우 4실점만 하는 무결점 피칭을 하고 있다. 2. 탈보트(삼성) 롯데와 4번의 맞상대에서 100%승률을 올렸다. 24.1이닝동안 5실점으로 1.85의 평균자책점을 올렸다. 3. 윤성환(삼성) 역대성적에서도 윤성환은 롯데에게 강했는데 올시즌도 어김없었다. 부상으로 약간은 부진한 2012년 시즌이지만 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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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추락에 울고있고 선수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8. 23. 15:59
2012년에는 많은 깜짝 스타들이 등장했다. 넥센의 박병호는 팀을 옮기고 리그 최고의 슬러거로 우뚝 섰고 (홈런 24개, 리그 1위) 팀동료 나이트도 평범한 용병투수에서 리그 최고의 에이스로 신분상승을 했다. 기대를 받지 않던 선수들이 이렇게 깜짝 등장을 하기도 했지만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기대를 무참히 깨버린 선수들도 등장했다. 1. 임찬규 (LG) 1992년생으로 데뷔 첫해 솜털도 채 가지시 않은채 1군에 등록되어 그 누구보다도 씩씩한 공을 뿌리며 엘지의 투수진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른 임찬규는 2012년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주위의 기대가 너무나 컸던 것일까? 2012년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 카스포인트 -322점으로 카스포인트에서 집계하고 있는 178명의 투수중 177위에 그쳤다. 2011년 불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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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더 많이 내리기를 바라는 롯데?(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8. 23. 14:14
2012년 여름은 유래없이 더웠다. 7월말부터 시작된 찜통더위는 대한민국을 쪄버릴 듯했지만(평균 기온 28.3도) 이런 찜통더위에도 프로야구는 쉼없이 달려왔다. 특히 꿀맛같은 올스타전 휴식기를 끝낸 후 부터(7.24~8.22현재) 무더위가 더욱 기승을 부리면서 각팀의 체력적인 부담은 연일 가중되고 있다. 이런 일정속에서 간간히 내리는 비는 각팀에게 체력회복의 기회를 주는 단비의 효과를 발휘했다. 하지만 이 단비의 혜택(?)은 모든 팀들에게 공평하지 않았는데 22일까지의 일정을 살펴봤을 때 우천취소가 가장 많았던 팀은 넥센과 두산의 4경기였던 반면 롯데는 8월 21일까지 단 한 경기도 쉬지 못했다. 겨우 롯데는 22일 대구경기가 우천취소되면서 22경기만에 처음으로 휴식을 얻게 된 것이다. 넥센, 두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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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군단은 홈런, 홈런이 필요해(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8. 22. 06:30
현재 롯데의 팀내 홈런 1위는 17개의 홈런을 친 강민호다. 32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20개 이상의 홈런을 칠 것으로 예상된다. 강민호가 프로데뷔해서 가장 많은 홈런을 친 시즌이 2010년으로서 23개의 홈런을 쳤는데 2012년에 들어서 최다 홈런 갯수를 갱신할 가능성도 어느정도 있어보인다. 이런 강민호의 선전과는 별개로 나머지 홈런타자들의 침묵은 심각할 정도다. 팀내 홈런 2위는 9개를 치고 있는 박종윤이며 3위는 6홈런의 홍성흔으로 잔여시즌을 치른다해도 박종윤만이 두자리 수 홈런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될 뿐이다. 롯데가 홈런군단이었다는 것은 추억으로만 남게 된 2012년이다. 2011년만해도 롯데는 이대호가 27홈런, 강민호가 19홈런, 손아섭이 15홈런, 황재균이 12홈런, 전준우가 11홈런을 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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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3주, 팀별 카스포인트 랭킹(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8. 21. 12:02
팀당 30경기 남짓 남은 상황에서 포스트시즌 진출팀의 윤곽이 점점 드러나고 있다. 상위 4개팀과 5위간 승차가 4게임으로 벌어진 것이다. 삼성은 여전히 페이스를 잃지 않으면서 4승1패로 2위권을 5경기차로 유지하면서 여유있게 1위를 지키고 있는데 리그최고의 선발진은 철옹성이다. 1. 장원삼 : 2,228점 투수 5위2. 탈보트 : 1,548점 투수 12위3. 고든 : 1,237점 투수 20위4. 배영수 : 1,313점 투수 18위5. 윤성환 : 680점 투수 39위 * 위의 삼성의 선발진에 차우찬이라는 로또카드가 삼성에게는 남아있다. 차우찬이 정상컨디션을 찾는다면 6인로테이션까지도 사용할 수 있는 삼성의 선발진에 명함을 내밀 팀은 리그에 거의 없다. 여기에 팀타율도 0.271로 리그 1위로 투타의 밸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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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이후 롯데 1차 지명의 결과는?(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8. 21. 10:33
2013년 프로야구 신인지명이 열렸는데 이에 맞춰서 2000년 이후 롯데 1차 지명의 결과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연도선수명 포지션 2013 송주은 투수/우 2012 김원중 투수/우 2011 김명성 투수/우 2010 홍재영 투수/우 2009 오수호 투수/우 2008 장성우 포수 2007 이재곤/이상화 투수/우,우 2006 손용석 내야수 2005 이왕기 투수/우 2004 장원준 투수/좌 2003 박정준 외야수/좌 2002 이정민 투수/우 2001 추신수 외야수/좌 2000 강민영 투수/우 2000년 강민영을 포함해 2013년 송주은까지 총 14명이 롯데의 1차지명을 받아 프로에 진출했다. 이들 14명 중 무려 10명이 투수였고 이중 좌완투수는 2004년 장원준이 유일했을 만큼 우완투수들이 지배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