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포인트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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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영웅네 부진의 이유(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8. 9. 08:50
넥센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를 거두는 동안 18점을 득점하면서 실점을 무려 30점이나 했다. 공격력은 팀홈런 1위를 유지하고 있고 팀 타율도 0.284로 나쁘지 않은 반면 투수력에서 4.50으로 중하위에 쳐져 있는 것이 큰 이유인데 한달전만해도 삼성과 1위 자리를 두고 다투던 팀이 이젠 5위 롯데에 0.5경기차로 쫓기고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다. 고공행진을 해오던 넥센에게 어떤 변화가 생긴 것일까? 투타 주요 선수의 성적 변화로 넥센의 이상 변화를 감지해보자. 선수명 ~6월 7월 이후 시즌카스포인트 성적(타율-홈런-타점) 카스포인트 성적(타율-홈런-타점) 카스포인트 박병호 0.307-13-52 1,666 0.338-8-19 805 2,471 강정호 0.288-10-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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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누가 살아남을까? 벼랑 끝 4강 경쟁(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8. 7. 08:13
8월 6일 열린 4경기에서 2위인 엘지, 4위 두산, 5위 롯데가 나란히 승리하면서 상위권의 4강 경쟁은 더욱 치열하게 펼쳐지게 되었다. 1위 삼성부터 5위 롯데까지의 경기차는 8.5경기차로 상당히 커 보이지만 실상 순위별 경기 차이는 한번의 맞대결로도 순위가 바뀔 사정권에 있다. 1-2위 2.5경기차2-3위 3경기차3-4위 0.5경기차4-5위 2.5경기차 특히 1, 2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과 엘지는 3~4위권에 5경기 이상 차이를 벌리고 있고 별다른 전력의 이탈 혹은 부진에 빠지지 않고 있어 안정권이라 볼 수 있는 반면 3~5위까지는 불과 3경기 차이로 두산-넥센-롯데의 맞대결에서의 승부가 어떻게 판가름이 나느냐에 순위가 심하게 요동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일단 운명의 8월 2째주 첫 단추를 두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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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피하는 것이 상책인 선수들 베스트 5(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8. 2. 09:18
장마가 막바지에 다다르고 본격적인 폭염이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뜨거운 날씨에 아랑곳 하지 않고 더욱 힘을 내는 선수들이 리그를 강타하고 있다. 특히 상대 투수를 가리지 않고 연신 터지는 홈런포와 안타행진은 상대하는 팀이나 투수들을 곤경에 빠뜨리기 일쑤고 상대 투수들도 되도록이면 이들을 피해가려는 투구를 하고 있는데 이들은 피해가는 것을 용납하지 않고 있다. 최근 가장 뜨거운 방망이를 휘두르는 선수들을 살펴보자. 1. 박병호(넥센) 0.318-22홈런-72타점 / 카스포인트 2,457점 전체1위 당연히 박병호를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다. 시즌 초반 최정-최희섭과 트로이카를 이루며 리그를 폭격하던 박병호는 경쟁자던 최정, 최희섭이 제자리 걸음 혹은 후진을 하고 있는 와중에도 홀로 쾌속 전진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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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피해갈 수 없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두산과 롯데(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7. 31. 08:16
7월 30일 1.5게임차로 4위와 5위를 달리고 있던 두산과 롯데가 사직에서 맞붙었다. 양팀은 6승 4패의 노경은과 7승 5패의 옥스프링을 내세우면서 주중 3연전의 서전에 대한 승리의 의지를 불태웠는데 승패는 한순간에 갈렸다. 5회 연속안타와 노경은의 실책성 플레이, 김재호의 에러등이 속출하면서 롯데가 대거 5점을 뽑아내는 빅이닝을 만든 것이다. 롯데의 집중력도 빛났지만 수비잘하기로 소문난 두산의 어설픈 플레이가 두고두고 아쉬운 대목이었다. 결국 롯데가 6:2로 승리하며 두 팀의 경기차이를 0.5게임으로 줄였고 남은 2경기에서의 승부에 따라 순위도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롯데는 이날 승리를 통해 시즌 두산전에 6승 2패 1무를 기록하게 되면서 두산전에 대한 자신감을 이어가게 되었는데 주말 일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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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타격왕에 도전하는 손아섭의 질주(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7. 26. 10:18
한국프로야구리그에서 가장 공격적인 선수를 꼽으라면 필자는 주저없이 롯데의 손아섭을 말할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손아섭은 타석에서 투수의 공을 절대 기다리는 법이 없다. 스트라익존에 걸치는 공이라면 어느공이라도 방망이를 휘두르는 적극적인 배팅을 하기 때문이다. 손아섭은 자신 얼굴쪽으로 날아오는 공에도 거침없는 스윙을 하고, 원바운드 공에도 풀스윙을 하는 선수로 이런 모습으로 종종 배드볼히터라는 불명예스러운 평가를 받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평가는 손아섭의 타고난 컨택능력에 가려지는데 개성중-부산고 시절부터 방망이를 거꾸로 잡아도 3할을 친다는 이른바 '타격신동'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2007년 프로에 입단했지만 이미 롯데 우익수 자리의 터줏대감인 가르시아가 버티고 있던터라 바로 주전자리를 꿰차지 못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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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미스터 올스타, 전준우의 기대되는 하반기(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7. 24. 06:30
2013년 올스타전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벤트 경기의 성격이 강한터라 긴장감 없는 물렁한 경기가 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역전극의 명승부를 펼치면서 시종일관 팽팽한 긴장감을 만들며 재밌는 경기를 만들어냈다. 치열한 경기 끝에 이스턴팀이 웨스턴팀에 4:2로 승리하면서 경기가 마무리가 되었고 2:1로 뒤지고 있던 7회초 역전 투런포를 쏘아올린 이스턴팀의 전준우가 프로야구 역대 32번째이자 롯데 소속 선수로는 14번째로 미스터 올스타가 되었다. 미스터 올스타는 리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들이 모인 올스타전에서도 가장 빛나는 선수로 선정 자체만으로도 야구선수에게 영광스러운 것이라 할 수 있는데 전준우는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2군 올스타전에 이어서 1군 올스타 전에서도 미스터 올스타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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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살아나는 베어스, 그 중심은 원투쓰리펀치(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7. 17. 08:28
2013년 시즌도 절반이 넘은 가운데 가장 핫한 팀은 역시 엘지 트윈스다. 화려했던 1990년대를 지나 2000년대 들어서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한국프로야구에서 가장 빅마켓인 서울을 연고로 하면서 가장 많은 팬을 가지고 있고 엘지라는 자금력 빵빵한 모기업을 등에 업고 있으면서도 제대로 성과를 낸 적이 거의 없었다. 많은 이유들이 거론되고는 하지만 무엇보다 자체생산으로 키운 선수들 보다 돈으로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선수단의 조직력이 좋지 못했다는 점과 선수들 개개인의 개성이 너무 강해 스타플레이어들은 많지만 이른바 모래알 조직력이라는 비아냥을 듣기 일쑤였던 것이 엘지 부진의 가장 큰 이유였다. 그리고 이런 엘지의 특성은 한지붕 라이벌인 두산의 응집력 있는 야구, 스타플레이어가 많지 않아도, 고액 연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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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거포들의 전쟁터, 핫코너(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7. 12. 08:44
야구에서 가장 빠른 타구를 처리한다고 해서 핫코너라고 이름 붙여진 포지션이 있다. 전통적으로 보면 3루, 수준급 좌타자들이 많아진 최근에는 1루까지 포함하고 있다. 수비시에 가장 빠른 타구를 처리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1루와 3루를 지키는 선수들은 운동능력,, 특히 순발력이 좋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들은 또 한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데 바로 장타력이다. 핫코너라고 불리면서 강하고 빠른, 까다로운 타구를 처리하기 때문에 수비부담이 크면서도 타석에서는 파워까지 겸비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2013년 시즌에는 1,3루수들의 활약이 유독 돋보이고 있다. 도드라진 성적을 거두고 있는 선수들을 한번 살펴보자. 최정 : 카스포인트 1,934 2위 // 타율 1위 홈런 1위 타점 5위이범호 : 카스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