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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진 감독 선택은 롯데 변화의 신호탄?(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11. 6. 09:32
김시진 감독은 롯데의 노선 변경을 뜻한다? 김시진 감독은 5년여의 감독 시절 단 한번도 5할승률을 기록하지 못했고 포스트시즌 진출도 한번도 못해 본 감독이다. 물론 히어로즈 재임시절 무차별적인 선수팔기에 고생을 했고 항상 팀차원의 지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팀을 이끌었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을 수는 없으나 결과적으로는 우승청부사가 아닌 감독이라는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 따라서 롯데 프런트가 그렇게 목놓아 외치는 '우승'을 시켜줄 수 있다는 객관적인 성적이 없는 김시진 감독을 선택한 것은 롯데가 스스로 지금 당장 '우승'노선을 버렸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고 바로 이런 롯데의 노선 변화의 시작이 비록 우승의 경험은 없지만 부족한 자원과 지원속에서도 항상 4강권을 다투는 능력을 보여준 김시진 감독의 선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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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6리뷰] 박석민이 터지는 순간, 삼성은 이미 우승했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11. 2. 14:31
삼성은 한국시리즈 들어서 투타에서 SK보다 한층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타선은 효율적인 득점을 올렸고 투수진은 상대의 예봉을 적절히 막아냈다. 비록 1,2차전을 모두 잡아낸 후 3,4차전을 내주면서 분위기를 넘겨줄 수 있는 위기도 있었지만 삼성은 디펜딩 챔피언답게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특히 한국시리즈에서 가장 중요했던 5차전을 자신들이 가장 자랑하는 안지만, 오승환 조합으로 잡아냈고 3,4차전을 연거푸 내준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나 버렸다. (5차전에서 가장 압권인 장면은 9회초 무사 3루의 위기를 오승환이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올린 장면이라고 하겠다.) 불펜이 다시금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힘을 되찾긴 했지만 여전히 삼성에게는 풀리지 않는 고민거리가 있었으니 바로 주포 박석민의 끝없는 부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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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5리뷰] 멘탈에서 밀린 롯데의 탈락, PO총평(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10. 23. 09:08
> 멘탈에서 밀린 롯데의 탈락 롯데가 2년 연속 PO에서 SK를 상대로 2승 3패의 성적을 올리면서 탈락하고 말았다. 13년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목표도 20년만의 우승의 꿈도 물거품이 된 순간이었다. 롯데는 경기초반 SK선발 김광현을 두들기며 3점을 선취, 신나게 앞서나갔지만 SK의 매서운 반격앞에 믿었던 선발유먼도, 송승준도 무너지면서 6:3의 패배를 한 것이다. 리드를 가지고 있었으면서도 역전을 내주는 과정에서의 문제점보다도 역전을 당하고 난 후 선수들의 멘탈이 더욱 아쉬웠다. 지고있다고 해도 시리즈 탈락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봉착했다고 해도 선수들이 끝까지 악바리처럼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아쉬움이 덜했을텐데 롯데 선수들은 7회 박희수가 등판하자 경기를 이미 포기한 듯한 모습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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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3전망] 센터라인이 살아야 롯데도 산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10. 18. 15:15
야구에서 흔히들 수비력을 평가할때 많이 거론하는 것이 바로 센터라인의 견고함이다. 센터라인이라 함은 포수-2루수-유격수-중견수까지를 일컫는데 이 센터라인에 포함된 선수들의 수비력은 곧 팀 수비력에 직결될만큼 수비에 있어서 센터라인의 비중은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롯데의 센터라인은 어떤 능력을 보이고 있을까? 1. 포수 : 강민호(0.273-19홈런-66타점-3실책) / 수비력 중 강민호는 롯데의 중심타자로서 2012년 0.273의 타율에 19홈런에 66타점을 친 리그 최고의 공격력을 보여준 포수인 반면 수비력은 뛰어난 공격력에 비해 비교적 약한 것이 사실이다. (도루저지율 0.300, 실책 3개) 여기에 포스트시즌에 들어 눈부상까지 당하면서 정상적인 수비력에 방해를 받고 있다. 2. 2루수 : 조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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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4리뷰] 결국 홍상삼 카드가 실패로 돌아가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10. 14. 15:11
필자는 지난 포스팅에서 준PO시리즈동안 계속된 실패에 고개를 떨구고 있는 홍상삼에 대한 기용은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는데 홍상삼을 제외하고 믿을만한 불펜자원이 없다는 두산의 전력이 결국 다시금 홍상삼을 벼랑끝으로 몰고 말았고 결과는 처참한 실패와 시리즈 탈락이었다. 2012/10/11 - [자이언츠이야기/리뷰앤프리뷰] - [준PO-3전망] 홍상삼카드를 또 꺼낼 수 있을까? 선발고원준과 구원투수진을 원할하게 공략하지는 못했지만 알토란 같은 3득점을 하는 동안 선발 김선우와 신예 변진수의 호투를 앞세워 3:0의 리드를 잡은 두산은 2010년의 기억을 끄집어내면서 일찌감치 잠실에서의 5차전을 준비하는 듯한 모습, 아니 오히려 시리즈 승리를 한 것과 같은 여유가 두산 덕아웃에 흘렀다. 하지만 두산은 3:0으로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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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3리뷰] 원하는대로 다 이룬 두산의 완벽한 승리(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10. 12. 10:37
국민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예전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라는 특집방송이 있었는데 그 방송에서 무한도전의 중심인 유재석은 가수 이적과 함께 이런 노래를 불렀었다. "원하는대로~" 준PO3차전을 본 후 필자가 바로 생각난 노래도 이 "원하는대로~"였다. 두산은 리버스 스윕을 바라면서 배수의 진을 쳤고 그들이 "원하는" 시나리오대로 모든 것을 실행에 옮겼고 결국 달성했고 리버스 스윕이라는 목표에 한발 다가섰다. 모든 것이 원하는대로 달성된 두산의 시나리오를 살펴보자. 1. 선발 사도스키를 일단 빨리 내리게 해야 했다. -> 사도스키 0.2이닝 3실점 강판2. 롯데불펜을 무너뜨려야 했다. -> 최대성, 강영식 1.2이닝 4실점3. 자신감을 잃은 홍상삼의 기를 살려야 했다 -> 홍상삼 0.2이닝 무실점4. 너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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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5주, 팀별카스포인트 랭킹(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10. 3. 09:26
롯데의 추락이 엄청나다. 삼성이 1위를 독주하고 있고 리그우승을 확정지을 소식도 나머지 팀들의 막판 분전 혹은 실망스런 경기력등의 이야기도 9월5주차에 보여준 롯데의 경기력을 생각하면 그 비중이 작다. 따라서 9월5주 팀별카스포인트 랭킹에서는 롯데의 부진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거론해보겠다. 4주차에이어서 롯데는 연전연패를 하고 있는데(9월5주 4경기 4패) 시즌막바지에 들어서 가장 못하는 팀으로 그리고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한달을 앞두고 10경기의 승차를 놓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는 팀이 될 가능성도 큰 상황이다. 투수들은 투수들대로 망가지고 있고 타선은 타선대로 전혀 득점을 하지 못하는 불균형에 시달리는 롯데는 현재 연패를 끊을 만한 돌파구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못해도 어쩜 이렇게 못할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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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송승준의 눈물(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10. 1. 09:52
9월들어서 송승준은 5경기에서 1승2패의 성적을 거뒀다. 겉으로 보이는 성적은 돋보이지 아니 부진했지만 이 5경기동안 29.1이닝에 2.4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이 기간 그가 지원받은 점수가 경기당 1.5점에 불과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부진이라기 보다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실 그의 불운은 8월부터 조짐이 시작되었다. 8월 송승준의 성적은 5경기 35이닝에 0.5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서도 겨우 2승을 추가하는데 그쳤었기 때문이다. 조금더 넓게보면 후반기의 12경기동안 70.1이닝을 던지는 동안에 평균자책점이 1.92인데 겨우 3승만을 더했다. 불운도 이런 불운이 없을 정도다. 전반기 최고의 불운투수가 류현진이었다면 후반기에는 롯데의 송승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반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