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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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과 이대형의 끝모를 추락(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7. 25. 09:54
최근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리드오프, 톱타자, 1번타자, 돌격대장하면 떠오르는 타자들이 있다. 두산의 이종욱, 롯데의 김주찬, 엘지의 이대형, 기아의 이용규가 바로 그들이다. 이들은 최근5년간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리드오프들로서 정교한 타격과 빠른발을 가지고 상대팀을 괴롭히는데 아주 유용한 능력을 가지고 그라운드를 휘저었다. 이들중 김주찬과 이용규는 2012년에도 변함없이 리드오프로서 능력을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는 반면(김주찬 : 0.320-16도루, 이용규:0.265-25도루) 이종욱과 이대형은 끝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표현이 다소 거칠긴 하지만 이둘의 성적의 변화를 보면 그리 무리가 아니다. 이 둘의 최근 5년간 타율변화를 그래프로 보자. 최근 5년새 가장 안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것이 한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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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롯데 선발진들의 현주소(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7. 24. 16:23
2011년과 2012년 롯데 선발진 비교다. (전반기 / istat.co.kr자료 참고) 로테이션 전체투수 ERA 승 패 로테이션 전체투수 ERA 승 패 1 장원준 3.53 8 3 1 유먼 2.34 8 3 2 송승준 4.90 7 7 => 2 송승준 4.37 4 8 3 사도스키 3.46 6 5 3 사도스키 4.83 5 4 4 고원준 3.73 4 4 4 고원준 5.17 3 5 5 이용훈 54.00 - 1 5 이용훈 2.42 5 3 롯데의 에이스가 장원준에서 유먼으로 업그레이드된 것이 가장 눈에 띈다. 그리고 2011년 단 1번의 선발등판에서 1패에 평균자책점 54점을 기록한 이용훈이 2012년 명실상부 롯데의 제2선발로 활약하면서 5승3패 2.4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것도 눈에 띈다. 하지만 이 두선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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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듯 다른 유먼과 류현진의 빅뱅(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7. 24. 12:36
꿀맛같은 올스타 브레이크가 끝나고 다시 정규시즌이 시동을 걸고 있다. 전국 4개구장에서 벌어질 경기가운데 주목되는 경기는 대전한밭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 한화의 경기다. 이 경기에서 각각 롯데와 한화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는 유먼과 류현진이 선발등판을 하면서 빅뱅을 예고하고 있는데 2012년 시즌 같으면서도 다른듯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두 선수를 비교해보자. 같은 점 두선수 모두 좌완선발투수에다가 유먼이 195cm 100kg, 류현진이 187cm, 98kg로 엄청난 체구를 자랑한다. 큰 체구를 바탕으로 한 위력적인 직구는 두선수의 넘버원 무기며 두 선수의 직구구속은 최고 150km를 상회하며 본인이 원하는 곳에 어느상황에서든 꽂아넣을 수 있는 배짱과 제구력까지 가지고 있다. * 유먼 : 경기당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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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실책과 성적의 상관관계는?(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7. 23. 12:30
야구에서 진정한 강팀이 되기 위해서 강조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견실한 수비능력이다. 바로 실책이 없는 경기를 하는 것이 이른바 치고 던지고 달리는 야구의 기본적인 능력에 더해 중요한 요소가 되는 것이다. 중요한 경기일수록 팽팽한 경기양상일수록 실책의 유무는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게 마련이고 바로 실책의 영향을 통해 팀들의 희비가 엇갈리는 것을 수도없이 많이 보아왔다. 올시즌도 수비때문에 울고 웃는 팀들이 생겨나는 현상이 되풀이 되고 있다. 순위팀경기실책실책/경기시즌순위1LG 78 630.81 72롯데 78 500.64 22넥센 78 500.64 34한화 79 490.62 85두산 80 460.58 46KIA 75 440.59 57삼성 78 410.53 18SK 78 330.42 6 * 실책과 성적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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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롯데타선의 열쇠는 장타력 회복(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7. 23. 09:48
투타의 핵심인 장원준과 이대호가 빠진 채 시작한 롯데의 2012년 시즌은 많은 이들의 우려섞인 시선을 피할 수 없었다. 특히 팀의 대표타자이자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인 이대호가 빠진 타선은 이빨빠진 호랑이라는 평가까지도 들었다. 하지만 시즌 개막 후 롯데 타선은 1번부터 9번까지 슬럼프없는 타격능력을 보여주면서 팀타율 1위를 달리며 이대호의 공백을 최소화 하고 있다. 특출나게 빼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는 없지만 팀타선이 상하위할 것없이 고르게 활약을 하고 있어 오히려 팀타선의 응집력은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부분은 역시나 장타력이다. 이대호라는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고의 슬러거의 공백은 예상만큼 쉽사리 메꿔지지 않았는데 2011년 리그에서 유일하게 장타율이 4할을 넘었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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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최다등판 삼총사, 아껴야 산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7. 20. 14:39
불펜투수들은 흔히들 5분대기조라고 불리면서 매경기 순간순간 언제라도 투입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 요즘에는 불펜도 분업화가 이루어져서 이기는 경기에 투입되는 불펜투수들과 지는 경기에 투입되는 불펜투수로 나뉘어 있기는 하지만 매순간 투입을 기다리며 긴장한다는 것은 매한가지다. 매경기 매순간 언제 투입될지 모르는 생활이 이어지기 때문에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많은 소모가 발생하는 것이 바로 불펜투수들이고 이 때문에 부상에의 위험이 항상 노출되어 있다. 따라서 불펜투수들의 활용은 조심 또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이런면에서 롯데의 불펜운영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롯데는 2012년 새로운 불펜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데 롯데 불펜의 핵심은 김성배(2승3패 10홀드 3.06), 이명우(2승 5홀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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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사나이 박찬호의 회춘성공(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7. 20. 12:00
박찬호가 올시즌 16번의 등판에서 4승5패 3.7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단 한번도 선발로테이션을 거르지 않았고 16번의 선발등판에서 5이닝 이전에 마운드를 내려간 경우는 겨우 3번에 불과할 정도로 선발투수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해주고 있다. 한국프로야구에 복귀한다는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선수생활의 전성기를 지났고 불혹을 앞둔 나이로 인해 박찬호가 한국에서의 성적을 비관적으로 쳐다 보았었다. 하지만 그가 보여준 성적은 이들을 비웃고도 남음이 있다. 게다가 그의 소속팀 한화는 올시즌 리그 최약체로 최하위를 벗어난 본적이 없을 정도인데 한화 전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가 바로 팀내 최고 에이스인 류현진마저 4승에 묶여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투타 전력의 언밸런스를 가진 팀이기에 더욱 그의 성적이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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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태위태 사도스키의 널뛰기(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7. 20. 08:19
롯데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초반의 리드를 이어가지 못하면서 역전패했다. 분명히 승기를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번번히 찬스는 놓치고 투수들은 고비때마다 점수를 내줬다. 특히 사도스키는 올시즌 평균자책점이 4.83이라는 것을 증명하듯이 경기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3.2이닝만에 4실점하면서 강판당했다. 지난 2년동안 10승이상을 올려주면서 롯데 선발의 한축을 맡아주었던 사도스키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바로 안정감과 꾸준함이었는데 올시즌 이 두가지 장점이 전혀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 올시즌 사도스키는 17경기에서 겨우 5승만 거두고 있고 월별 평균자책점도 널뛰기를 하고 있고(4월 : 6.05->5월:3.82->6월:4.78->7월:5.40) 피안타율은 매월 높아만 가고 있으면서(4월 : 0.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