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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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팔방미인, 김대우(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2. 10. 07:30
김대우가 다시금 타자로 전향했다고 합니다. 광주일고부터 고려대 시절까지 투타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였던 김대우는 많은 기대와는 다르게 프로에 와서 한 포지션에서 자리잡지 못하고 투수와 타자를 오고가는 혼란을 겪으며 좋은 성적을 거둔적이 없었습니다. 관련글 : 2010/05/22 - [자이언츠이야기/자이언츠유망주] - 롯데의 유망주 - 김대우 그랬던 그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또다시 변신을 결심했는데요. 바로 1루수로의 변신입니다. 김대우는 원래 타자로서는 3루수를 보려고 했었는데요. 황재균과 롯데의 내야진의 경쟁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판단해서 인건지 이번에 이대호가 나간 1루 자리를 노리고 있다고 합니다. 너무 뛰어난 야구재능을 가지고 있어서인가요? 투수->3루수->투수->1루수로 팔색조 변신을 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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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넘버 '0'의 추억 - 공필성(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2. 9. 07:30
마산상고를 거쳐 경성대에서 1년 후배 박정태와 함께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하면서 이름을 알린 공필성은 많은 기대를 받으며 1990년 롯데에 1차 2순위로 입단했습니다. (이름에 걸맞게 백넘버도 '0') 하지만 많은 상위지명 유망주들이 그러하듯 공필성도 기대와는 달리 데뷔 초에는 좋은 활약을 하지 못했습니다. 경성대시절에는 곧잘 해주던 타격도 롯데에 입단해서는 2할을 가까스로 넘겼고 견실하다고 평가받던 수비도 많은 실책을 저지르면서 소위 '구멍'이 되고 만 것입니다. 첫시즌은 0.232-1HR-15RBI, 평범하다 못해 낙제점을 받을 만한 성적을 올렸습니다.(실책 10개) 첫해니까 루키니까 부담감때문에 못했겠지 두번째 시즌은 나아지겠지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의 기대는 1991년 시즌이 시작하자마자 여지없이 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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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남은 강민호의 기용은 신중히 해야한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2. 8. 07:30
입단 후부터 곧바로 1군 경기에 투입되며서 많은 기회를 부여받았고 최기문이라는 걸출한 과외선생으로 부터 사사받은 강민호는 입단 후 8년이 지난 현재 리그에서 둘째가라면 서운해할 정도의 정상급포수로 성장했습니다. 그의 가치는 기록에서도 충분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통산 0.276-95HR-389RBI으로 년평균 115게임 출장에 13.5개의 홈런과 55.5개의 타점을 기록하는 27살의 포수는 리그에서 찾아보기 힘듭니다. 강민호 통산성적 : (링크) 한국을 대표했고 아직도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포수인 박경완, 진갑용, 조인성등이 서른 중후반에 접어들어 이들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는 것도 어린 강민호의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좋은 성적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강민호에게도 약점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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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유망주 - 이지모(이준휘)(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2. 7. 09:59
롯데 스프링캠프 명단을 살펴보니 눈에 익는 이름이 보이네요. 이지모(개명전 이준휘)인데요. 2004년 부산고 졸업후 2005년 롯데에 입단해 많은 기대를 받았던 투수였습니다. 군대문제까지 해결되었고 150km가 넘는 강속구를 던지며 롯데팬들을 설레게 했었는데 안타깝게도 허리부상을 얻어 2008년 웨이버로 팀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윽고 그는 이준휘에서 이지모로 개명하면서 2009년 LA다저스 싱글A팀에 입단하면서 다시한번 재기를 노렸습니다. LA로 날아간 이지모는 허리부상에서 자유로워진 탓인지 예전의 강속구를 되찾았고 최고 96마일(155km)까지 던지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유망주로서 적지 않은 나이(25살)는 그를 다시 고국으로 발길을 돌리게 했고 그의 재기를 지켜보던 롯데도 기꺼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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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 느끼는 이대호의 비중(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2. 6. 09:40
2011년 이대호 성적 0.357-27HR-113RBI-176H 2011년 롯데 성적 0.288(1위)-111HR(1위)-713R(1위)-1,324H(1위) 이대호 없는 롯데의 2012년 예상 0.280(리그1위)-84HR(리그7위)-600R(리그5위)-1,148H(리그6위) 2011 롯데 성적에서 이대호 성적을 빼보았습니다. 타율을 제외하고는 모든 공격지표가 형편없이 하락하는 게 보이네요. 기초 산수인 빼기를 적용한 거라 복잡한 환경적인 문제는 제외되어 있습니다. (세이버매트리션들의 현란한 숫자와는 다릅니다^^) 공격력부분에서 가장 무서웠던 팀이 그저 그런 팀으로 변해버린 결과를 보니 씁쓸한 마음이 드는데요. 이대호의 공백이 최소화 될 수 있는 묘안을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찾아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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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기회를 살려라, 김사율(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2. 3. 14:25
지난 겨울 롯데는 3할-30홈런-100타점을 책임져줄 4번타자와 15승-3점대평균자책을 기록할 에이스를 잃었지만 견실한 불펜자원을 2명(정대현, 이승호)이나 한번에 데리고 오면서 나름 전력누수를 최소화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두명 모두 불펜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들이라는 점에서 롯데에 분명히 전력강화요인입니다. 다만 정대현, 이승호가 들어오면서 롯데 불펜쪽에 어느정도 교통정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2011년 롯데의 뒷문을 잘막아준 김사율과 보직이 겹치는 부분은 반드시 정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캐리어만 놓고 본다면 정대현의 압승입니다. 정대현 통산 성적 : 1.93-32W-22L-99S-76H 김사율 통산 성적 : 4.97-15W-27L-29S-14H 이정도의 캐리어 차이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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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자 편향 라인업, 양승호감독은 복안이 있나?(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2. 2. 07:30
1번 중견수 전준우/우타 2번 좌익수 김주찬/우타 3번 우익수 손아섭/좌타 4번 지명 홍성흔/우타 5번 포수 강민호/우타 6번 2루수 조성환/우타 7번 3루수 황재균/우타 8번 1루수 박종윤/좌타 9번 유격수 문규현/우타 2012년 롯데의 라인업은 아마도 위와 같이 이루어질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이대호의 빈자리가 만만치 않지만 그간 경쟁력을 보여주었던 라인업의 힘이 느껴집니다. 다만 9명의 라인업에 좌타자가 2명밖에 없다는 점은 옥의티로 보이는데요. 롯데라인업의 우타자편향은 전부터 죽 제기되어왔던 문제긴 합니다만 여전히 해결될 기미는 보이지 않네요. 만약 이대호가 일본진출하지 않았다면 라인업에 좌타자는 손아섭만 있을뻔했죠. 물론 롯데의 우타자들이 좌우투수가리지 않고 좋은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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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역대 파이어볼러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1. 29. 07:30
2012년 시즌을 앞두고 롯데는 최대성이라는 파이어볼러(Fireballer)가 가세하게 되었습니다. 최고 구속 158Km에 이르는 강속구를 뿌린적 있기에 더욱 그의 가세가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최대성 말고도 진명호도 최고구속 150km까지 나오고 있는 유망주 선수죠. 그럼 최대성 이전 롯데에서 기대받았던 파이어볼러들을 살펴볼까요? 1. 박동희 : 155km 2. 강민영 : 150km 3. 김수화 : 150km 이정도가 떠오르네요.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롯데의 파이어볼러는 누가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