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프로야구
-
[삐딱선] NC가 롯데2군을 스윕한게 대수냐(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4. 17. 12:05
NC는 엄연하게 내년이면 1군리그에 참가한다. 전력자체가 1군 진입에 어색하지 않는 상황이라는 거다. 프로야구에서 1군과 2군의 차이는? 물어보나 마나 엄청난 차이 소위 넘사벽이다. 2군 이승엽, 2군 류현진, 2군 선동열, 2군 본즈 등등등 엄청난 수식어를 달고 막상 1군에 올라오는 선수들의 성적을 보라. 1군경기에서 이들의 자리는 대수비, 대주자, 대타요원이 전부다. 주전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어렵게 올라온 1군무대에서도 엄청난 인고의 세월과 치열한 경쟁의 틈을 비집고 들어가야 하는게 바로 2군 선수들의 현실이다. 왜 2군현실을 들먹이냐고? NC가 롯데 2군을 상대로 스윕했다고 난리다. 그런데 한가지 알아야 할 것이 NC야 이겨서 기분은 좋겠지만 2군팀은 말그대로 2군이다. 소속된 선수들은 성장을 위..
-
팀별 카스포인트랭킹과 시즌랭킹과의 관계(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4. 16. 21:00
* 흔히 야구는 기록의 스포츠라는 말을 많이 한다. 그만큼 야구에 있어서 기록은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말인데 야구기록이라는 것 중에 타율, 타점, 홈런등이야 야구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지만 SLG, OPS, BABIP등의 기록용어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야구 전문가가 아니면서 야구경기를 즐기는 대다수의 팬들에게 야구기록은 쉽게 다가가지 못한다는 뜻이다. 그런데 2011년 시즌부터 MBC스포츠+와 맥주브랜드인 CASS가 손잡고 사칙연산만으로도 쉽게 산출할 수 있는 독자적인 기록체계를 개발해서 팬들에게 쉽게 어필하고 있는데 이 기록체계가 바로 '카스포인트'다. 개막 후 각팀이 7경기씩 치르는 동안 벌써부터 선두와 꼴찌 사이에 격차가 제법 벌어지고 있다. SK는 2011년에 비해..
-
리즈사태로 본 마무리의 멘탈의 중요성(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4. 16. 06:30
투수로서 10승은 상당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는 선발투수로서의 안정감과 꾸준함을 가지고 있다라는 뜻임과 동시에 확실한 주전으로의 보장 및 보상도 뒤따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투수로서 10승은 성공으로 가는 일종의 관문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10승을 거둔 한 투수며 선발투수로서의 성공시대를 열것이라 평가받았던 선수가 있는데 바로 엘지의 레다메즈 리즈이다. 리즈는 2011시즌 11승(13패)이나 거두면서 성공적인 한국프로무대의 적응을 마쳤다. 그런데 이런 리즈에 대해서 엘지는 별안간 2012년시즌 그를 선발이 아닌 마무리로 쓴다는 결정을 내렸다. 11승을 거둔 선발투수를 마무리로 바꾸는 결정에 대해서 많은 이들은 무리한 결정이라고 했고 필자도 이해하기 어려운 결정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
-
이용훈의 역투에도 사라지지 않는 롯데 공격력의 문제(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4. 15. 21:55
제목대로다. 선발진중에서 가장 약한 선발투수가 맡는 보직이 보통 팀의 제5선발이다. 하지만 15일 이용훈의 모습은 결코 가장 약한 투수라는 뜻의 제5선발이 아니라 5번째 선발투수의 모습이었다. 1회초 손아섭의 보살 수비에 힘을 내면서 7.1이닝동안 무실점역투를 보여준 이용훈의 역투는 아름다울 정도였다. 하지만 이용훈의 역투에 모든 포커스가 맞춰졌고 팀이 이겼기 때문에 가려져있지만 롯데의 공격력은 역시나 문제가 있어보인다. 15일 경기에서도 롯데는 무려 장단 16안타를 몰아쳤다. 볼넷은 무려 6개를 얻었고 말이다. 그런데 롯데가 얻은 점수는 고작 5점이다. 시즌 초반이지만 정말 지독하게도 많은 잔루를 생산하고 있는 롯데다. 4월 15일 현재 롯데는 리그에서 최다안타, 팀타율, 장타율, 출루율 1위를 달리고..
-
롯데에 0.5승을 선물한 김성배의 맹활약(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4. 15. 09:36
4월1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두산의 경기는 결국 3:3의 무승부가 되었다. 이날 경기에서 롯데는 13개의 안타와 3개의 볼넷을 얻어냈음에도 불과 3점을내는데 그치면서 역시나 타선에서의 집중력이 완벽하지 않다라는 점을 재확인시켰다. 많은 안타를 치고 나가도 득점에는 실패하고 있고 이런 득점력 빈곤의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 양승호감독은 나름 다양한 작전을 펴기도 하는데 선수들이 제대로 따라주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롯데를 상대했던 두산도 뭐 그리 다르지는 않았다. 8안타 3볼넷을 얻어냈고 3점을 올렸는데 다만 롯데보다는 조금 나았다 정도) 우여곡절끝에 8회에 3점을 올리면서 2:3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올시즌 벌써 1세이브를 성공시킨 주장 김사율이 마무리를 위해서 등판을 했지만 안정감을 두산의 끈질김..
-
2012년은 50세 감독들의 전성시대(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4. 14. 06:30
2012년이 개막하고 벌써부터 많은 이슈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그중에서 이번에는 8개구단의 각팀 감독들 나이를 한번 살펴보기로 하겠다. 1942년생 : 김성근 감독1958년생 : 김시진 감독, 김경문 감독1959년생 : 박종훈 감독1960년생 : 양승호 감독, 한대화 감독, 조범현 감독1963년생 : 류중일 감독 1958년생 : 이만수 감독, 김시진 감독1960년생 : 김진욱 감독, 양승호 감독, 한대화 감독1963년생 : 선동렬 감독, 류중일 감독1969년생 : 김기태 감독 얼마전까지만 해도 프로감독의 최고령자는 1942년생의 김성근 감독(現고양원더스)이었지만 김성근 감독이 SK와이번스의 유니폼을 벗으면서 1958년생(55세) 감독이 최고령자가 되었다. 2011년 감독 평균 연령 : 54.5세2012년..
-
新대성불패! 최대성을 아껴라!(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4. 13. 06:30
롯데가 개막 후 3연승을 거두면서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고 있는데 원동력은 뭐니뭐니해도 3경기에서 43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힘에 있다. 롯데의 공격력은 이대호라는 걸출한 4번타자의 공백을 찾아볼 수 없게 하고 있고 상대팀들도 혀를 내두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강력한 타선의 힘에 더불어 빼놓을 수 없는 요인이 있는데 바로 불펜의 안정감이다. 특히 불펜의 강화를 기치로 삼으면서 FA계약으로 정대현, 이승호라는 sk표 믿을맨들을 영입했음에도 부상과 부진으로 두명 모두 전력에서 이탈된 상태에서의 롯데불펜들의 활약이었기에 더욱 눈에 띄는 것이다. 안정감을 보여주는 롯데 불펜요원들 중에서도 특히 돋보이는 선수는 단연 최대성이다. 군입대와 부상으로 인한 공백이 4년여에 이르는 최대성이 공백의 영향을 거의 느낄 수 없..
-
무시무시한 롯데의 활화산 공격력(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4. 12. 06:30
롯데가 장단 18안타를 몰아치면서 개막후 3연승을 내달렸다. 사직 한화와의 2연전을 포함하면 3경기만에 무려 43개의 안타를 쳐냈다. 팀타율은 0.374에 달하는 1번부터 9번까지 어느 누구도 쉬어갈 수 없는 타선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당초 롯데의 타선은 이대호의 공백으로 약해질 것이라는 평가가 많았었는데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연일 활화산 같은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4월 11일 경기에서도 김주찬(5타수 무안타)과 문규현(4타수 1안타)를 제외하고는 모두 멀티히트를 쳐내는 진기록을 보여주었는데 무엇보다도 조성환이 4개의 안타를 쳐내면서 시즌타율이 무려 0.643을 기록하는 가공할만한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18개의 안타중에서 장타는 단 4개(2루타 3개, 3루타 1개)로 앞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