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롯데 백업의 현실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6. 6. 7. 11:08


    롯데 백업 선수들 중 1군에서 10타수 이상을 기록한 선수의 성적이다. 손용석을 왜 2군으로 안내리냐고 하지만 정작 손용석을 1군에서 밀어낼 성적을 내는 선수가 누가 있는지 반문하고 싶을 정도다. 팬들은 2군에서 활약하고 있는 어린 선수들 중 아무라도 올리면 되지 않느냐고 하는데 과연 그럴까? 그리고 그런 선수가 있을까?


    아래는 롯데 2군 야수들의 성적표다.



    타율 1위부터 10위까지 아니 20위까지 선수들 중에 긁어보지 않은 선수라고는 1경기 대주자로만 나왔던 김재유와 이번 시즌 단 한경기도 1군 출장이 없는 허일이다. 이 중 롯데에서 가장 시급하다고 하는 내야수로는 허일이 조건에 부합한다. 그런데 문제는 허일이 1군의 문규현, 정훈, 손용석, 이여상을 밀어낼 정도냐라는 것이다.


    2군에서 날고 긴다는 선수들이 하나같이 1군만 오면 삽질을 하고 있는 판에 그나마 긁어보지 않은 복권인 허일마저 긁었다가 망으로 드러나면 롯데 2군에 대한 기대는 제로에 수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그래도 이우민, 손용석이 1군 덕아웃에 있는 것보다 한살이라도 어린 선수를 쓰는게 낫다고? 정말?


    눈으로 보이지 않는 것들, 예를 들어 사기, 열정, 리더십, 단결력 등은 팬들이 도무지 알 방도가 없다. 그리고 그들을 기용하는 감독의 의중도 마찬가지고, 지금은 기다릴때지 사퇴운운하고 전감독과의 비교를 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 평가는 시즌 전체를 두고 해야한다. 겉으로 드러나는, 누구나 알 수 있는 성적으로 말이다. 그외의 것으로의 비난과 비판은 시간 낭비일 뿐이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