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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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결국 재수술(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11. 12. 17:01
롯데팬들이 목빠지게 기다렸던 조정훈은 군복무를 마친 후 2013년 롯데에 복귀했다. 조정훈의 복귀 소식에 롯데팬들은 물론이고 코칭스태프들도 그가 하반기에 1군 마운드에 설 것이라는 기대를 했었다. 하지만 모든 이들이 기대와는 달리 1군 무대는 고사하고 2군, 재활군 어디에서도 정상적인 투구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혀 들리지 않았다. 이에 그의 복귀를 기다리던 사람들은 조금씩 조정훈의 몸상태가 생각보다 좋지 않은 것은 아닐까 하는 의심을 하기 시작했고 다는 의구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시즌 중에서도 조정훈의 팔꿈치에 통증이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왔다. 하지만 조정훈의 몸상태가 대체 얼마나 좋지 않은지 통증은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에 대한 속시원하고 정확한 정보는 더이상 없었고 롯데팬들의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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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해도 너무 심각한 롯데의 공격력(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9. 2. 14:50
롯데의 공격력이 나쁠 것이라는 예상을 했지만 이정도로 형편 없을 줄은 야구팬들도 그리고 롯데 스스로도 몰랐을 것 같다. 타율 : 0.259 / 공동 7위장타율 : 0.354 / 8위출루율 : 0.347 / 7위홈런 : 44 / 8위득점 : 447 / 8위도루 : 112 / 최다 5위삼진 : 704 / 최다 5위볼넷 : 422 / 최다 3위 한마디로 2013년 롯데의 공격력은 최악이다. 뭐 하나 볼 것 없는 총체적 난국이라고 할까? Level A손아섭 : 0.355-7홈런-55타점-32도루황재균 : 0.272-6홈런-43타점-19도루--------------------------------Level B전준우 : 0.279-4홈런-50타점-16도루박종윤 : 0.259-5홈런-51타점-4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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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츠]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간 롯데(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8. 19. 08:56
*야구로그의 자이언츠칼럼은 매주 월요일 연재됩니다. 지난 주 6연승도 모자란 상황에서 6연패에 빠지면서 한때 4위 넥센과 4경기차까지 벌어지는 상황을 맞이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웠던 롯데가 2연승과 1무승부를 묶어 2.5경기차까지 좁히며 넥센을 계속 압박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지옥같던 6연패 동안의 경기력과 최근 2승 1무를 기록했을 때의 경기력의 차이는 무엇일까? 1. 선발투수 이닝 6연패 기간 : 4.7이닝2승 1무 기간 : 5.6이닝* 김시진 감독은 시즌 마지막까지 4선발 로테이션을 운용할 것이라고 했고 옥스프링이 4일 쉬고 일요일 경기에 등판했는데 37살의 노장 투수에게 휴식일을 하루 당긴 것은 역시나 무리였다. 제구력을 떠나서 구위자체가 좋지 못했다. 37살의 옥스프링도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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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갈길바쁜 롯데가 풀어야할 숙제 두가지(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8. 17. 09:57
6연패를 당하면서 4위 넥센과의 경기차자 4경기까지 벌어지면서 포스트 시즌 진출의 희망이 사라졌다는 의견이 점점 고개를 쳐들고 있었던 롯데는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에이스 유먼을 내세워 연패를 끊는 것과 동시에 포스트 시즌 진출에의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려고 했다. 그리고 이런 롯데의 절박함은 그대로 경기 여러 장면에서 드러났고 9:3으로 승리하며 6연패를 끊는 것은 물론 넥센과의 경기차를 3경기로 줄이면서 다시 4강 경쟁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물론 30여경기 남은 상황에서 3경기차이를 줄인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특히 2013년 롯데처럼 투타의 언밸런스가 시즌 내내 일어나고 있는 와중에서는 더욱 말이다. 롯데가 4강을 가지 위해 마지막 불꽃을 하얗게 태우기 위해서 필요한 부분은 무엇일까? 1. 부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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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츠]롯데에게 해주고 싶은 말(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8. 16. 12:05
SK한테도 쫓기고 있는데 이러다 다시 비밀번호 찍을 기세 # 투수 - 2군에서 올라 온 투수들아, 제구가 안되도, 홈런을 쳐맞아도 팬들이 원하는 건 씩씩하게 던지는 거란다. 제구력도 없으면서 슬슬 타자 피하기나 하고 속아주면 땡큐고 아니면 시망이냐? 제대로 성장하는 놈 하나 없고 140중반이상을 던지는 놈도 하나 없어. 겉멋만 들어가지고 맨 패대기 변화구나 던지고 나같아도 안속겠다. - 올해보다 내년이 더 걱정인게 정대현, 김승회, 김성배, 이명우까지 다 내년에 퍼질 거 같아서 말이지. 장원준 돌아온다고 내년을 기대해보자는 의견도 많지만 롤코 모드로 복귀하는 거라면 없으니만 못할수도 있다. 그리고 송승준도 이제 내년이면 서른 중반을 넘긴다. # 타자 - 올해가 최악인거 같지? 전발롬 군대가면? 황재균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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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죽이 맞지 않는 롯데타선(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5. 16. 13:00
2013년 롯데의 공격력 각종 지표가 바닥을 치고 있다. 타율 0.248 공동8위장타율 0.335 8위출루율 0.336 공동6위홈런 8개 8위득점 127점 8위삼진 227개 최다 4위 그저 감탄밖에 나오지 않는 기록인데 원인은 무엇보다 롯데 타자들이 서로 엇박자 활약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서로 밀며 끌며 타선의 무게감을 더해야 하는데 기복이 심상치 않다. 이름 시즌 성적 최근 5경기 성적 기타 전준우 0.250 0.294-1홈런-2타점 정훈 0.268 0.285-2득점 황재균 0.256 0.227-1득점-4타점 시즌 출루율 0.309 손아섭 0.344 0.272-2타점 시즌 홈런 1개 김문호 0.265 0.200-1득점-2타점 5월 12일 이후 무안타 강민호 0.224 0.277-1홈런-4타점 5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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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1군 엔트리 제외, 장성호(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5. 13. 22:45
스나이퍼 장성호가 2013년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전격적인 트레이드를 통해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장성호는 그 스스로 밝혔듯 가장 충실히 전지훈련을 소화했고 가장 건강한 몸상태로 시즌을 맞이했는데 시즌 한달여가 지난 시점에서 2군으로 발길을 돌려야 하는 처지가 된 것이다. 롯데를 마지막 팀이라 생각하겠다는 비장함까지 보여줬던 장성호는 시즌 출발은 꽤 좋았다. 4월 21일 시즌 첫 홈런을 쏘아올리며 개막 한달여까지는 2할7~8푼을 꾸준히 유지하며 1루 경쟁자인 박종윤에 앞서며 주전 1루수로의 입지를 굳히는 듯 했다. 하지만 4월말부터 기나긴 부진이 시작되었다. 좋은 선구안을 바탕으로 한 특유의 눈야구는 많은 볼넥과 높은 출루율을 만들어 냈지만(팀내 볼넷 2위, 출루율 2위) 방망이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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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최강 기아를 연거푸 잡은 롯데의 원동력은 역시 수비(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5. 9. 09:44
롯데는 5월 6일까지만 하더라도 리그 최다실책 2위를 기록할만큼 지독한 수비불안에 시달렸다. 그리고 이 수비불안의 원인은 팀에서 가장 수비를 잘한다는 1루수-2루수-유격수-3루수의 내야라인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고 그 대책은 전무해보였다. 특히 2012년 시즌까지 주전 유격수로 뛰었던 문규현의 급격한 페이스 다운과 군복무 후 복귀한 '데릭기혁' 박기혁의 불안한 수비는 롯데 내야를 도저히 메꿀 수 없는 블랙홀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문규현 실책 2개, 박기혁 실책 3개) 가장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줘야 하는 유격수 포지션에서의 문제는 김시진 감독으로서 절대 간과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고 결국 칼을 뽑아 들었다. 5월 4일 부로 문규현을 그리고 이튿날인 5월 5일 부로 박기혁을 모두 2군으로 내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