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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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라는 '떨어지는 칼'을 잡을 사람은?(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10. 31. 16:12
2년간 양승호 감독은 롯데 자이언츠를 맡아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은 물론 플레이오프까지 오르는 성적을 올렸다. 게다가 2012년은 이대호, 장원준이 없는 상황이었음에도 젊은 선수들과의 소통을 무기로 포스트시즌 진출이란 쾌거를 이루어냈다는 점에서 양승호 감독의 지도력은 높게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양승호 감독은 2012년을 마지막으로 롯데감독직에서 물러났다. 특별히 성적이 나쁘지도 않았고 선수들과의 관계도 돈독했던 감독이 스스로 물러난 데에는 성적이 아닌 다른 요인이 작용했을 것이란 관측이 많다. 1.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실패2.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실패3.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실패4.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실패 어떤 이유인지는 정확히 알려진바가 없기에 알 수 없지만 양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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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3,4리뷰] SK의 가을DNA는 판독불가(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10. 30. 21:04
삼성이 강력한 전력을 뽐내며 1,2차전을 승리했을때만해도 싱거운 한국시리즈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었다. 사실 그도 그럴것이 1,2차전에서 SK는 삼성에게 한번의 리드를 가져오지 못한채 시종일관 끌려다니는 경기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SK선수들에게는 가을DNA가 흐른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였기 때문에 1,2차전에서 보여준 SK의 무기력한 경기력은 많은 야구팬들에게 놀라울 정도였고 이제 SK의 가을DNA도 해독이 되었다는 비아냥도 여기저기서 들려왔고 이대로 가을DNA가 자취를 감추는가 싶었다. 그러나 SK는 보란듯이 되살아났다. 3차전의 대역전승을 시작으로 4차전에서도 4:1승리를 거두면서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득점권에서 연신 헛방망이를 휘두르던 타선은 3차전의 홈런쇼를 시작으로 적시타를 양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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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1,2리뷰] 뻔하게 흘러가는 한국시리즈, 당연히 재미없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10. 26. 08:33
도발적인 제목이기는 하지만 사실이 그렇다. 두팀의 가장 큰 공통점은 무엇일까? 뭐니뭐니해도 리드를 한번 잡으면 좀처럼 빼앗기지 않는다는 점아라는 것인데 이번 한국시리즈에서도 이런점은 여실히 드러났다. 초반 선취득점에 성공한 삼성은 1,2차전 통틀어 단 한번의 동점이나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간단하게 승리를 낚아챘는데 리드를 지키고 경기를 매조지하는 삼성의 선발부터 필승조에 이르는 투수진을 보면서 그 강력함에 혀를 내두를 수 밖에 없었다. KS-1차전 3:1 삼성승리 / 1회 선취 2득점 - 필승조 투입 승(오승환 세이브)KS-2차전 8:3 삼성승리 / 3회 선취 6득점 여기에 타선의 힘도 SK를 압도하고도 남는다. 삼성은 주루면 주루, 작전이면 작전, 홈런, 집중타 등등 한국시리즈 2경기에서 모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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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1전망] 모든 것은 윤희상의 어깨에 달렸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10. 24. 11:36
핵타선까지는 아니더라도 삼성의 타선은 리그 정상급의 공격력을 보였다. 이승엽(21개), 박석민(23개)을 위시한 홈런타자들도 곳곳에 포진된 지뢰밭 타선을 구축하고 있고 삼성 공격의 약점이라고 꼽혔던 기동력부분마저도 젊고 빠른 선수들이 라인업에(배영섭-27개, 김상수-25개, 정형식-22개) 등장하면서 많이 보완된 것이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봤을 때 삼성의 날카로운 공격력을 SK의 투수진들이 얼마나 막아내느냐의 싸움이 될 가능성이 큰 시리즈인데 특히, SK가 내세운 1차전 선발카드인 윤희상(2012년 10승 9패 3.39)이 얼마나 삼성타자들을 막아내느냐가 시리즈 전체의 향방을 결정지을수도 있다고 보여진다. 4경기 1승 1패 - 27.1이닝 - 평균자책점 0.99 - 피홈런 0개 - 탈삼진 20개- V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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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롯데전력, 벌써부터 걱정된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10. 24. 09:39
> 험난한 롯데의 2012년 겨울 2012년 롯데의 가을야구가 끝나자마자 2년간 감독직을 수행했던 양승호 감독도 한국시리지 진출 실패에 대한 본인의 책임론을 거론하고 있고 앞서 이야기한 각종 전력누출의 위험이 도사리면서 이대호, 장원준이 떠난 2011년 겨울못지 않게 롯데의 이번 겨울도 녹록치 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전력보강보다는 전력누수를 고민해야 하는 롯데자이언츠의 2013년 시즌은 험난해도 너무 험난해 보인다. > 베테랑의 거취 조성환, 홍성흔이라는 덕아웃리더의 행보, 조성환은 잦은 부상으로 인한 체력 및 경기력 저하의 문제가 노출된반면 박준서, 정훈등의 대체자원이 가능성을 보인점에서 자리보전이 쉽지 않아보인다. 반면 홍성흔은 조성환에 비해 그리 나쁘지 않은 성적을 올리긴 했지만 중심타자로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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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5리뷰] 멘탈에서 밀린 롯데의 탈락, PO총평(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10. 23. 09:08
> 멘탈에서 밀린 롯데의 탈락 롯데가 2년 연속 PO에서 SK를 상대로 2승 3패의 성적을 올리면서 탈락하고 말았다. 13년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목표도 20년만의 우승의 꿈도 물거품이 된 순간이었다. 롯데는 경기초반 SK선발 김광현을 두들기며 3점을 선취, 신나게 앞서나갔지만 SK의 매서운 반격앞에 믿었던 선발유먼도, 송승준도 무너지면서 6:3의 패배를 한 것이다. 리드를 가지고 있었으면서도 역전을 내주는 과정에서의 문제점보다도 역전을 당하고 난 후 선수들의 멘탈이 더욱 아쉬웠다. 지고있다고 해도 시리즈 탈락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봉착했다고 해도 선수들이 끝까지 악바리처럼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아쉬움이 덜했을텐데 롯데 선수들은 7회 박희수가 등판하자 경기를 이미 포기한 듯한 모습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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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4리뷰] 소화불량 타선의 답답함.(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10. 21. 21:57
PO3차전을 승리하면서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한국시리즈 진출에 한발짝 다가선 롯데는 홈에서 샴페인을 터뜨리기 위해 총력전을 일찌감치 예고했다. 하지만 총력전이라고는 했지만 롯데는 내심 4차전에 큰 기대를 안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홈에서 한국시리즈행을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4차전이었기는 했지만 롯데의 팀전력은 필승을 외치기엔 완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생각을 할 수 있게 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4차전에 실제 기용이 가능한 투수가 적었다. 프로 3년차 불펜 투수 진명호는 유먼-송승준-고원준밖에 선발요원이 없는 롯데의 고육지책이었고 롯데의 힘이라고 하는 불펜쪽에서도 포스트시즌에 좋은 활약을 이어가던 김성배는 연투에 대한 부담, 정대현은 무릎통증 등으로 등판이 힘든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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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3전망] 센터라인이 살아야 롯데도 산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10. 18. 15:15
야구에서 흔히들 수비력을 평가할때 많이 거론하는 것이 바로 센터라인의 견고함이다. 센터라인이라 함은 포수-2루수-유격수-중견수까지를 일컫는데 이 센터라인에 포함된 선수들의 수비력은 곧 팀 수비력에 직결될만큼 수비에 있어서 센터라인의 비중은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롯데의 센터라인은 어떤 능력을 보이고 있을까? 1. 포수 : 강민호(0.273-19홈런-66타점-3실책) / 수비력 중 강민호는 롯데의 중심타자로서 2012년 0.273의 타율에 19홈런에 66타점을 친 리그 최고의 공격력을 보여준 포수인 반면 수비력은 뛰어난 공격력에 비해 비교적 약한 것이 사실이다. (도루저지율 0.300, 실책 3개) 여기에 포스트시즌에 들어 눈부상까지 당하면서 정상적인 수비력에 방해를 받고 있다. 2. 2루수 : 조성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