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유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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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유망주 - 김상호(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6. 5. 6. 13:44
6연패다. 시즌 초반이지만 롯데의 팀 분위기는 최악으로 내닫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팬들에게 한가지 희망이 떠올랐다. 그간 리그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1루수로 맘고생이 많았던 팬들은 2군을 초토화 시키고 1군에 올라온 김상호에 열광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상호는 1989년생 대졸 출신으로(고려대 졸업) 182cm에 85kg으로 탄탄한 몸매를 가지고 있는 김상호는 2012년 7라운드 64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고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2군에서 보내다가 상무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이번 시즌 돌아온 선수다. 2012년 드래프트에서 비록 7라운드에서 지명을 받긴 했지만 주포지션이 1루수였던 것, 대학교 4학년 성적에서 홈런이 하나도 없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오히려 높은 순위에서 지명된 것이라 봐도 무방하다.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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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유망주 - 오현근(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6. 3. 25. 15:25
*예전글을 약간 수정해서 끌어올립니다. 1985년생, 31살이지만 주전은 커녕 1군 진입도 불투명한 선수. 롯데의 외야수 오현근이다. 2004년 성남고 졸업 후 두산의 2차 7순위로 지명을 받았으나 프로에 가지 않고 고려대 진학했고 2008년 SK에 2차 6순위로 입단하게 되었다. 4년을 투자했음에도 겨우 7라운드 지명에서 한단계 오른 6라운드 지명이 되는데 그치고 말았다. 생각보다 낮은 지명순위에 실망한 탓일까? 프로에서도 제대로 기량을 펼치지 못했고 결국 1년만에 방출당하고 만다. 하지만 심기일전한 그는 2010년 두산에 신고선수로 입단했고 2군에서 82경기를 뛰는 동안 장타력은 미비했을지 몰라도 0.281의 타율에 20개의 도루를 기록하면서 호타준족 외야수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이듬해에 경찰청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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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롯데 자이언츠 유망주 - 투수(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6. 3. 23. 15:21
지난 3년간 추락에 추락을 거듭했던 롯데는 2016년을 재도약의 해고 삼고 약점 보강은 물론 유망주 수집과 육성에 힘을 모으고 있다. 그 중심에는 지난 몇년간 자체 에는 그 어떤 시즌에 비해서도 즉시 전력이 될 수 있는 유망주들의 등장이 자주 연출 될 예정인데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치르면서 도드라진 활약을 한, 2016년 1군에 자주 얼굴을 비출 가능성이 큰 선수들을 살펴보자. 먼저 투수다. (기준 : 1군 10경기 이하 출장) 1. 차재용 (1996년생 좌투좌타) 2015년 2차 2라운드 19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차재용은 눈에띄는 고교성적을 내지 못했음에도 가능성을 인정받아 상위순번 지명을 받은 좌완투수다. 딜리버리가 안정되어 있어 제구력에 큰 문제를 드러내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직구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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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자이언츠 우완 투수 유망주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5. 9. 7. 12:27
2016년 신인지명회의에서 자이언츠는 1-2차 포함 총 11명을 지명했는데 이중 좌완투수가 절반이 넘는 6명이나 되었다. 좌완투수 수집에 열을 올린데에는 자이언츠 팜에 돋보이는 좌완투수들이 많지 않다는 것이 큰 이유였다. 자이언츠 2군의 좌완투수들의 구성이나 성적을 보면 분명 이해가 되는 움직임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를 반대로 해석하면 자이언츠 프런트들이 우완투수 사정이 좌완투수보다는 낫다는 판단을 했다고 할 수 있다. 현재 자이언츠 우완투수 사정이 얼마나 좋길래 좌완투수 몰빵을 할 수 있었을까? 한번 살펴보자. 내년 시즌 자이언츠가 당장 가용할 수 있는 우완투수들의 리스트다. 고원준, 진명호가 전역한다는 소식은 자이언츠 투수진에겐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소식이다. 고원준이 작년 팔꿈치 수술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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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엔트리에 끼지 못한 오현근(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5. 9. 3. 06:30
*개인적으로 오현근과 같은 스타일의 선수를 선호하는 탓에 31살의 선수임에도 '자이언츠의 유망주'시리즈에 소개하려고 했었는데 아쉽게 확장 엔트리에 들지 못하면서 '노트'카테고리에 글을 올린다. 엔트리 확장이 되었음에도 1군에서 2군으로 내려간 오현근은 1985년생, 한국나이로 31살의 무명 선수다. 2004년 성남고 졸업 후 두산의 2차 7순위로 지명을 받았으나 프로에 가지 않고 고려대 진학했고 2008년 SK에 2차 6순위로 입단하게 되었다. 4년을 투자했음에도 7라운더에서 6라운더로 한계단 상승에 그치고 말았다. 그만큼 대학 생활동안 기량 향상을 만들어내지 못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으로 프로에 입단하고나서도 그다지 주목을 끌지 못하면서 1년만에 방출당하고 만다. 하지만 야구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않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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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싸움과는 다른 관전포인트(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5. 6. 4. 11:17
2015년 시즌 자이언츠는 당초의 예상과 다르게 중위권 경쟁의 힘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있다. 굳건한 에이스(린드블롬)과 짝을 이루는 2선발(레일리), 그리고 언제나 푸른 3선발(송승준)이 버티고 있는 선발진은 꾸준함에서 다른 팀과 견주어 뒤쳐지지 않으며 시즌 초반 극도로 불안했던 불펜도 이성민의 영입으로 인해 계산이 서기 시작했다. 여기에 타선에서도 벌크업 듀오 황재균, 강민호의 대폭발이 자이언츠 타선을 견인하면서 화끈한 공격력을 보이고 있어 현재까지 보여주고 있는 자이언츠의 투타 밸런스는 생각보다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이다. 이런 투타 밸런스를 바탕으로 6연속 위닝시리즈 달성이라는 호성적을 냈고 리그 순위에서도 호시탐탐 중상위권을 노리는 위치에 올라 있는 것이다. 지난 겨울 시끄럽던 팀 내외의 분위기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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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에 가장 근접한 자이언츠 유망주(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5. 5. 12. 15:03
case 1. 손아섭2007년 자이언츠에 입단한 손아섭은 그해에 단 4경기에서 타율은 겨우 0.167, 하지만 이듬해인 2008년 무려 80경기에서 218타수라는 기회를 받은 후 3할을 돌파했다.(0.303) 2009년 기대와 달리 주춤했지만(2009년 34경기 0.186) 2010년부터는 우리가 알고 있는 손아섭으로 완벽히 진화했고(2010년 121경기 0.306) 이후 리그를 지배하는 선수가 되었다. case 2. 전준우3루수로 프로에 데뷔한 전준우는 입단 첫해인 2008년 15경기 출장을 시작으로 1군에 얼굴을 내밀었다.(2008년 15경기 0.100) 대형 3루수가 될만한 펀치력은 가지고 있었지만 수비력은 그에 미치지 못해 데뷔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외야수로 전향했다. 데뷔 이듬해인 2009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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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혈통 없는 롯데, 미래도 없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4. 8. 11. 10:07
순혈주의라는 말이 웃기지만 한번은 꼭 짚어야겠다 싶어서 거론해본다. 지금 롯데에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는 투타의 선수들 중 롯데에서 신인지명 -> 2군 육성 -> 1군 활약이라는 테크를 타고 있는 선수를 롯데의 순수 혈통 선수라고 보자. 타격 각 부문에서 손아섭, 박종윤, 전준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타팀 출신 혹은 FA영입이 된 선수다. 최준석(FA)이 그렇고 황재균(트레이드)이 그렇다. 투수쪽을 보면 사진상으론 유먼과 옥스프링을 제외하고 장원준, 송승준이 이름을 올리고 있기에 순수 혈통이 좋은 활약을 하고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불펜쪽으로 눈길을 돌리면 얘기가 달라진다. 1. 김승회 15세이브 2. 김성배 4세이브3. 정대현 2세이브4. 심수창 1세이브 2014년 롯데에서 세이브를 기록한 4명의 투수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