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윤
-
[ADT캡스플레이] 빛바랜 박종윤의 호수비(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6. 25. 07:00
4일간의 휴식기에 들어서기 전 롯데는 4위 두산에 0.5게임차로 뒤진 5위였다. 롯데가 경기를 치르지 않는 동안 3연전을 치르는 두산이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다면 롯데와 최대 2경기까지 차이가 벌어질 수 있었는데 두산은 기아와의 3연전에서 모두 패했고 롯데는 달콤한 휴식을 치른 후 어부지리로 두산에 1게임차 앞선 4위에 올랐다. 내가 잘해서가 아닌 경쟁자가 뒷걸음질 친 결과로 인한 순위 상승이었지만 롯데로서는 기분 좋은 상황이 아닐 수 없었고 휴식일 이후 상대는 이번 시즌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한화라는 점에서 롯데는 4위 수성에 좋은 찬스를 잡았다. 주중 3연전의 선봉으로 나선 롯데의 선발 장원준은 이번 시즌 한화전에 2경기 출장해서 2승 무패 2.0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한화 킬..
-
최준석 영입의 여파(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12. 6. 14:16
2013년 시즌 롯데의 1루와 지명타자로 활약했던 박종윤과 장성호는 겨우 11개의 홈런과 83개의 타점만을 합작하는데 그치며 부진했다. 이런 사정 때문에 이번 FA시장에서 롯데는 1루, 지명타자를 강화하기 위해 무릎 건강이 확실하지 않은 최준석에게 4년 30억이라는 배팅을 했고 결국 뜻을 이뤄냈다. 따라서 2014년 롯데의 1루, 지명타자의 2자리 중 한자리는 최준석이 몫이 될 것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실력 여하를 떠나서 4년간 30억이라는 거금을 들이며 영입한 선수를 벤치에서 썩힐 배짱을 부릴 감독이나 프런트는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준석이 라인업에서 한자리를 차지할 것이라는 사실만이 확실한 것일 뿐, 나머지 한자리의 주인공이 누가 될 것인가는 그 누구도 쉽게 예상하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
-
최준석의 합류로 입지가 흔들리는 선수는?(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11. 19. 06:30
35억이나 주고 데려 온 최준석을 롯데가 미치지 않고서야 후보로 넣을리 만무하다. 최준석은 반드시 주전 명단에 들어갈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최준석으로 인해서 자신의 자리를 내어 줘야 할 선수도 반드시 있기 마련이다. 과연 최준석의 영입으로 입지가 흔들리게 될 선수는 누가 될까? 1. 박종윤2011년 시즌이 끝난 후 이대호가 떠나며 일생일대의 기회를 잡았던 박종윤은 주위의 기대와는 달리 자신에게 온 기회를 확실히 잡아내지 못했다. 2년간 0.256-16홈런-105타점에 그쳤는데 이 성적은 롯데가 그에게 기대했던 모습과는 너무나 거리가 먼 모습이었다. 전망 : 당장 최준석이 라인업에 들어오면서 박종윤은 주전 1루수에서 졸지에 극단적으로는 1군 로스터 잔류까지 걱정해야 하는 입장에 놓였다. 최준석의 무릎이 수비..
-
꼭 이겨야 할 경기를 잡은 롯데(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6. 10. 06:30
말그대로다. 롯데는 주말 엘지와의 3연전 이전까지 10경기에서 7승 3패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면서 리그 3위까지 뛰어 올랐었다. 하지만 금요일, 토요일 경기를 연거푸 내주면서 좋았던 페이스를 잃어버린 채 엘지에게 3위 자리를 빼앗기며 1.5게임차 4위로 물러났다. 자칫 스윕까지도 걱정되는 상황에서 펼쳐진 일요일 경기는 롯데 선수들에게 큰 부담감을 주기에 충분했고 특히 선발로 나선 롯데의 5선발 이재곤은 그 부담을 더욱 많이 느끼는 듯 했다. 1회부터 볼넷을 연거푸 내주면서 밀어내기로 선취점을 헌납한 것이다. 이미 2연패를 당한 시점에서 1회부터 밀어내기 실점이라는 부진한 출발을 한 롯데지만 이후 이재곤이 불안한 제구력이었지만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면서 마운드를 지켰고 이 사이 무기력했던 롯데의 타자들이 ..
-
좌타천국이 된 롯데의 2013년 시즌(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6. 3. 10:29
전통적으로 롯데는 박정태, 마해영, 임수혁, 이대호, 홍성흔 등 우타자들이 강했던 팀이었고 매시즌 경쟁력있는 좌타자를 발굴하고 키워내는 것에 항상 목말라했던 팀이었다. 그런데 최근 이대호, 홍성흔, 김주찬등 롯데의 주축 우타자들이 이적하면서 생긴 공백에 새로운 얼굴들이 등장하면서 롯데를 변화시켰다. 2013년 롯데 라인업에서 활약하고 있는 좌타자들을 살펴보자. 선수명 타석 타율 홈런 타점 비고 손아섭 좌 0.345 1 17 김대우 좌 0.237 3 22 박종윤 좌 0.262 1 19 박준서 스위치 0.273 0 12 이승화좌 0.350 0 2 장성호 좌 0.241 1 9 2군 김문호 좌 0.263 0 10 부상 손아섭은 0.345의 타율로 팀은 물론 리그에서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가장 뜨거운 ..
-
[카스포인트 라인업] 위기감을 느낀 박종윤 드디어 터지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4. 3. 06:30
> 투수 4월2일 NC의 타자들은 정규시즌 첫경기에 대한 부담이 엄청났던 것으로 보였다. 유먼의 구위도 좋았지만 잘맞은 타구가 손에 꼽을 정도로 아직은 1군 투수들의 공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런 이유로 롯데의 고원준은 어느정도 반사이익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2년간 기대만큼의 포텐셜을 터뜨리지 못하고 있지만 다시만난 사부 김시진 감독의 조련하에 꽤나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1990년생의 어린 선수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완급조절이 뛰어난 고원준의 경기운영을 NC타자들이 이겨낼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하는 부분이다. > 내야수 지금까지의 부진을 모두 씻어버린 팡야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박종윤은 4월2일 전까지만해도 안타는 하나도 기록하지 못한채 번트 실패만 2번이라는 기록아닌 기록을 세..
-
거인군단은 홈런, 홈런이 필요해(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8. 22. 06:30
현재 롯데의 팀내 홈런 1위는 17개의 홈런을 친 강민호다. 32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20개 이상의 홈런을 칠 것으로 예상된다. 강민호가 프로데뷔해서 가장 많은 홈런을 친 시즌이 2010년으로서 23개의 홈런을 쳤는데 2012년에 들어서 최다 홈런 갯수를 갱신할 가능성도 어느정도 있어보인다. 이런 강민호의 선전과는 별개로 나머지 홈런타자들의 침묵은 심각할 정도다. 팀내 홈런 2위는 9개를 치고 있는 박종윤이며 3위는 6홈런의 홍성흔으로 잔여시즌을 치른다해도 박종윤만이 두자리 수 홈런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될 뿐이다. 롯데가 홈런군단이었다는 것은 추억으로만 남게 된 2012년이다. 2011년만해도 롯데는 이대호가 27홈런, 강민호가 19홈런, 손아섭이 15홈런, 황재균이 12홈런, 전준우가 11홈런을 치면서..
-
못말리는 공포의 롯데 타선 또다시 폭발하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5. 2. 06:30
#1 롯데의 화력에 무릎꿇은 넥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원정경기에서 롯데의 방망이는 1회부터 춤을 추기 시작했다. 선두타자 김주찬이 볼넷을 시작으로 조성환과 홍성흔, 강민호의 안타와 상대실책을 묶어 3점을 선취하면서 지난주 4승1패의 상승세를 타고 있던 넥센의 기를 꺾었다. 1회이후에도 롯데의 방망이는 좀처럼 멈추지 않았고 이윽고 5회에 2사이후에 2점을 추가하는 집중력을 보였다. 5:0의 상황에서 맞이한 6회, 롯데는 넥센의 추격의 의지를 확실하게 꺾어버렸는데 안타 5개와 사사구 2개를 묶어 단숨에 5점을 추가하면서 10:0을 만든 것이다. 사실상 경기는 여기서 끝이 났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후 이닝에서 롯데와 넥센이 1점씩을 올리면서 경기는 11:1의 롯데의 일방적인 승리로 마무리 되었고 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