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한국프로야구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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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터진 장성우(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5. 10. 9. 14:50
장성우는 가지고 있는 야구재질과는 다르게 사생활에서의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는 대표적인 선수가 되어가는 것 같다 작년에도 그랬고 올해도 그리 깨끗해 보이지 않는 사생활 부분이 SNS는 물론 각종 야구 커뮤니티에 퍼져나가면서 곤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사생활을 공개한 사람이 잘못이냐 빌미를 제공한 장성우가 잘못이냐, 더 나아가 과연 이것이 사실이냐에 대해서 논란이 사그러들지 않고 있는데 여기에서는 이와는 다른 시각으로 접근해보도록 하겠다. 바로 장성우의 소속팀인 kt의 입장에서 말이다. kt는 장성우를 자이언츠에서 데려오는 댓가로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감이었던 박세웅을 지불할 정도로 장성우에 대한 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장성우도 팀의 이런 기대에 부응하듯이 좋은 성적을 냈기에 kt는 NC의 나성범과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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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포스트시즌 프리뷰 - 와일드카드 결정전(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5. 10. 7. 07:31
2015 포스트시즌 프리뷰 - 와일드카드 결정전 넥센 히어로즈 SK 와이번스 * 선발 매치업 밴씨가문의 명맥을 잇고 있는 밴헤켄이 선봉이다다. 작년의 위력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영웅군단의 에이스라는 것은 변함없다. 2015년 시즌 성적32경기 15승 8패 3.62 시즌 맞대결4경기 2승 무패 26이닝 1.73 주요타자 상대성적정의윤(우) 9타수 2안타 1피홈런정상호(우) 5타수 0안타김강민(우) 5타수 0안타이명기(좌) 13타수 3안타 1피홈런박정권(좌) 8타수 1안타좌완 에이스 김광현이 출격한다. 컨디션 좋은 김광현의 구위는 좌우타자를 가리지 않는 리그 최고의 좌완 투수라고 할 수 있다. 2015시즌 성적30경기 14승 6패 3.72 시즌 맞대결1경기 6이닝 4피안타 0.00 주요타자 상대성적박병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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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스키 세미나의 효과(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5. 10. 6. 13:31
린드블럼, 레일리, 아두치, 켈리의 공통점은 2015년 시즌 전 사도스키(현재 자이언츠 스카우트 코치)가 GSI(Global Sporting Intergration)와 공동으로 KBO리그에 첫 발을 내딛는 외국인 선수들의 적응을 돕는 세미나를 3일간 열었는데 여기에 참석했다는 것이다. 당시만해도 그저 KBO리그에서 뛰었던 외국인 선수가 하는 교육이 얼마나 효용성이 있겠느냐는 시선이 많았다. 하지만 정규시즌을 마무리한 시점에서 사도스키의 세미나에 참석 했던 선수들의 성적을 보면 당시의 평가가 상당히 잘못된 것임을 알 수 있다. 32경기 3.56 13승 11패 210이닝평균자책점 팀내 1위, 리그 5위다승 팀내 1위, 리그 7위최다이닝 팀내 1위, 리그 1위 31경기 3.91 11승 9패 179.1이닝평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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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츠냐 롯데냐.(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5. 10. 2. 11:13
야구로그가 블로그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지칭하면서 롯데를 빼고 자이언츠라고 불러 온지도 1년이 다 되어 간다. 그만큼 롯데라는 기업에 대한 불만이 컸다는 이야긴데 이번에 총수가 어떤 이유에서건 대규모의 투자, 전력강화를 공공연히 밝혔으니 꼴빠 아니랄까봐 또 기대를 하게 된다. 어떤 방향으로든 자이언츠에 대한 투자와 전력강화가 현실화 되는 순간 야구로그도 다시 자이언츠를 롯데로 부르겠다. (실은 자이언츠로 쓰기가 상당히 귀찮다는 것은 비밀)시즌도 끝나가는 마당에 적어도 다음주 쯤에는 좋은 소식이 나오길 빌어본다. 2014/11/05 - [자이언츠칼럼] - 자이언츠의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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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장성우와 김태군의 같으면서도 다른 운명(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5. 10. 2. 10:45
장성우와 김태군은 부산 지역에서 주목을 받던 포수 유망주로 동갑내기 친구사이다. 비록 출신 학교가 같지는 않았지만(장성우 : 경남고, 김태군 : 부산고) 지역내의 크고 작은 경기에서 너무나 자주 만나던 사이였고 여기에 같은 포수라는 동질감은 둘을 깊은 우정으로 이끌었고 프로 진출 후에도 이 둘의 우정은 계속 되고 있는 중이다. 대학 진학 대신 고교 졸업 후 나란히 프로행을 선택한 둘은 2008년 드래프트에서 각각 장성우는 연고팀인 자이언츠에 2008년 1차 지명으로 김태군은 2차 3라운드로 LG트윈스에 입단했다. 입단 당시에 둘의 소속팀에는 전성기로 치닫고 있는 팔팔한 강민호와 전성기를 지나 완숙기로 접어들고 있던 조인성이라는 높은 벽이 있었다는 것까지도 똑 닮아 있었다. 하지만 둘의 공통점은 여기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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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가 짜본 2015년 자이언츠 보호명단(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5. 10. 1. 09:17
20인 보호명단은 자이언츠가 FA영입을 한다면 필요한 것이고 40인 보호명단은 이번 시즌 후에 일어날 2차 드래프트 영입이 있다면 필요한 것으로 이번 시즌 후 자이언츠가 적극적인 전력 보강을 한다는 전제하에 추려봤다. 물론 야구로그의 아주 지극히 주관적인 것이라 태클은 언제든지 환영한다. *군입대 선수, FA자격취득 선수, 외국인선수, 군제대 후 미등록 선수는 제외* 포수 (2)강민호, 안중열 1루 (0)- 박종윤에게 기회는 충분히 줬다고 본다. 이젠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명단제외했다. 김대우도 마찬가지. 2루 (2)정훈, 오윤석 3루 (1)황재균 유격 (3)문규현, 오승택, 김대륙- 문규현도 박종윤과 비슷하게 생각하지만 오승택, 김대륙만으로 시즌을 온전히 치르기엔 부족하다고 보고 보험용으로 명단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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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탯티즈] 사이트 재오픈 관련(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5. 9. 30. 14:23
스탯티즈가 다시 문을 열 것이라고 합니다. 모두 풋쳐핸섭!! 올레!! 원문 링크 : http://www.kbreport.com/news/detail?seq=672 안녕하세요. 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 (케이비리포트) 운영진입니다. 한국 프로야구를 사랑하시는 팬 분들께 기쁜 소식 한가지를 전해드려도 될 듯 합니다. 비영리 프로야구 통계사이트의 원조격이었던[스탯티즈]가 가까운 시일 내에 다시 오픈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추석 연휴 중개발 작업 중인 사이트가 외부에 노출되었고 KBReport 후원자분께서 귀뜸해주셔서 저희 운영진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프로야구 기록과 통계에 관심이 많은 여러 분들도 이미 확인하신 듯 합니다.) 기록의 방대함이나 다양한 통계 컨텐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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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제의 달인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5. 9. 30. 10:38
픽-오프을 잘하는 투수, 그러니까 견제로 주자를 잡아내는 능력이 좋은 투수들은 공격측의 자유로운 공격 작전의 구사를 억지하는 능력이 좋다고 할 수 있다. 주자를 득점권에 가져다 놓으려는 공격측의 히트앤드런, 런앤히트, 희생번트 더 나아가 그린라이트까지 이르는 작전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주자의 빠른발도 필요하지만 기본적으로 주자의 발이 빠르던 안빠르던 1루에 나가 있는 주자는 한발짝, 아니 적어도 반발짝이라도 리드폭을 늘여야 하며 여기에 투수의 투구폼을 읽어내어 0.1초라도 빠른 스타트를 끊는 주루센스가 필요하다. 이런 공격측의 작전을 무력화 시키는데 있어 그러니까 득점권으로 향하는 주자를 잡아내는 역할은 보통 포수에게 일임한다고 알고 있지만 사실 투수의 간결하면서도 빠른 투구동작이 주자를 잡아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