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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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츠는 구제불능?(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5. 7. 6. 10:14
자이언츠가 외국인 선수와의 계약 이행이 제대로 되지 않아 구설수에 올랐다. 국내 언론이 아닌 미국 현지 언론에서 이슈가 된 내용으로 2013년 시즌을 앞두고 자이언츠는 사도스키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새로운 외국인 투수로 스캇 리치몬드와 총액 7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캐나다 출신으로서 메이저리그 통산 9승 14패 5.27의 평균자책점. 마이너리그에서는 41승 48패 4.9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우완 투수로서 당시에 자이언츠 선발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켜 주길 기대하며 영입했지만 스프링 캠프 훈련 합류 하루만에 왼무릎 부상을 입었고 정식 경기 등판은 단 한차례도 하지 못한 채 자이언츠와의 인연이 끝나고 만 비운의 선수다. 그런데 인연이 끝나는 과정에서의 문제가 얼마전 수면위로 떠오른 것이다. 스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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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이 필요한 정훈(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5. 5. 26. 11:44
자이언츠의 팀실책은 현재 39개로 리그 4위다. 매년 수비 불안이 약점으로 거론되는 자이언츠로서는 리그 4위권 정도면 상당히 선방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2010년부터 2014년까지 팀실책 1위 3번 : 2010년, 2011년, 2013년) 그러나 자이언츠 치고는 선방일 수 있겠지만 객관적으로는 여전히 수비력은 안정적이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이번 시즌 들어서 자이언츠에서 수비의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부분은 2루다. 조성환의 뒤을 이어 3년째 자이언츠의 2루를 책임지고 있는 정훈은 45경기를 소화한 현재 8개의 실책범하면서 최다실책 리그 전체 4위에 올라있다. 리그 2루수 중에는 단연 1위의 기록이며 풀타임으로 활약한 지난 2년간에도 리그 2루수 중에서 가장 많은 실책을 기록했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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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열을 데려오자.(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5. 1. 23. 06:30
2015년 자이언츠의 외야 라인업 중 중견수 아두치,우익수 손아섭만 확정적일 뿐 2012년 이후 공석이 되어버린 자이언츠의 좌익수는 여전히 물음표다. 2013년과 2014년 자이언츠는 끌어모을 수 있는 자원은 모두 끌어모아 테스트에 나섰지만 누구 하나 제대로 눈도장을 받은 이는 없다. 사실 외야수들 중 코너외야수 특히 좌익수는 수비부담이 가장 적은 반면 공격력에서의 역할이 강조되는 포지션이라는 점에서 평균이하의 공격력을 보여주는 선수들로 채워야 하는 자이언츠의 좌익수쪽은 약점이 될 수 밖에 없었다.(사정이 이렇다보니 2014년 시즌에는 1루수 요원이었던 박종윤이 좌익수 아르바이트를 나설 정도였다.) 2015년 시즌에는 아르바이트를 뛰었던 박종윤이 제자리인 1루로 돌아갈 것이 확실하기에 또다시 자이언츠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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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은 자이언츠 선발진의 구세주인가?(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5. 1. 5. 06:30
2015년 자이언츠의 선발진을 한단어로 표현하자면 "?"다. 현대 야구에서 한시즌을 치르는 동안 보통 5인 로테이션을 운용한다고 했을 때 자이언츠는 확실하게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몫을 해줄 것이라 생각하는 투수가 너무 부족하기 때문이다. 2014년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자이언츠의 선발진은 유먼-옥스프링-장원준-송승준이라는 확실한 4명의 기틀에 나머지 5선발 자리만 채우면 되는 리그에서 몇 안되는 계산이 서는 선발 로테이션을 가지고 있었다. 사실최근 5년간 자이언츠의 선발 로테이션 구성을 보면 5인 로테이션 중 적어도 4명(2013년 제외)을 고정적으로 박아두고 돌리는 견고함을 가지고 있었고 항상 자이언츠의 전력을 평가함에 있어서 강점으로 꼽혀왔던 것이 사실이다. (자이언츠 팬들은 암흑기를 제외하고 선발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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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프로야구 결산 - 롯데 자이언츠(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12. 31. 22:31
*한해를 마무리 하는 결산 포스팅이 너무나 늦어졌습니다. 자이언츠 편을 시작으로 꾸준히 포스팅하겠습니다. 애정을 가지고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드라마틱한 추락 자이언츠의 추락은 그 어떤 것으로도 막을 수 없었다. 현장과 프런트의 간극은 끝이 보이지 않았고 선수들의 경기력은 어수선한 팀 내외의 분위기 처럼 어수선했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만 하더라도 간신히 4위권 경쟁에 얼굴을 들이밀었으나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주전들의 체력저하, 외국인 선수의 태업논란등이 겹치며 추락을 거듭했고 결국 3년 연속 가을야구를 하지 못했다. 실제로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감독 경질의 이야기가 흘러나왔고 선수들은 집단 항명의 뜻을 내비쳤고 급기야 전무후무한 CCTV스캔들까지 터져나와 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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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로에선 자이언츠의 2015년(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4. 12. 19. 06:30
이번 겨울 FA자격을 얻었던 자이언츠 소속 선수는 장원준, 김사율, 박기혁까지 총 3명이었다. 3~4년전까지만 해도 모두 자이언츠 전력의 핵심을 차지했던 선수들로 모두 자이언츠에서 처음 프로생활을 시작했고 단 한번도 다른 팀 유니폼을 입은 적이 없으며 그 유명한 자이언츠의 암흑기 시절은 물론 자이언츠의 영광의 시대까지도 겪은 프랜차이즈 선수, 자이언츠 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2014년 내우외환으로 시끄러웠던 자이언츠는 내부 FA였던 이 세명을 모두 잡지 못했다. 안 잡은 것이 아니라 못잡았다는 표현이 정확한데 밝혀진대로라면 장원준과 김사율에게 자이언츠는 두산과 KT보다 많은 금액을 제시했음에도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자이언츠맨이라고 불렸던 베테랑 선수들이 동시에 3명이나 빠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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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츠의 선택은 정재훈, 최선의 선택?(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4. 12. 9. 16:37
자이언츠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장원준의 보상선수로 지목된 선수는 두산의 정재훈으로 밝혀졌다. 두산의 비옥한 팜을 두고 자이언츠팬들은 조금 더 어리고 조금 더 가능성이 큰 선수를 내심 원했지만 지난 몇년간 2차 드래프트, 보상 선수 지명에서 보여줬던 자이언츠의 색, 즉 20인 보호선수 외 가장 성적이 좋은 21번째 선수를 선택한다는 기존의 스타일을 지킨 지명이라고 할 수 있다. 비록 1980년생으로 서른 중반을 넘긴 투수라는 점에서 자이언츠 팬들의 실망감이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나 즉시 전력감 불펜 요원을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는 현재 자이언츠의 불펜 사정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은 확실하다. (게다가 두산의 필승조 불펜 요원을 지명하면서 두산의 불펜을 약하게 만든 것은 부가 효과고) 팬들의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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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 선수 후보로 상종가를 치고 있는 두산 김재환(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4. 12. 9. 09:54
- 보상 선수가 발표되기 전, 여러가지 가능성 중 하나라고 보고 편하게 읽으면 땡큐! 통산 1군 출장 경기는 단 109경기. 타율 0.221에 홈런 6개, 타점 22개에 불과한 스탯만 보면 그저 대타 요원 이상도 이하도 아닌 선수가 각종 야구커뮤니티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FA계약을 통해 두산으로 이적한 장원준의 보상선수로 지목되고 있는 이 선수는 두산의 포수 김재환이다. 2014년 52경기에 나와 0.306의 타율에 3홈런 13타점, 특히 장타율이 0.482을 기록할 만큼 한방 능력을 보여주었다는 점과 함께 1988년생으로 아직 어린 나이에 군필의 자격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들어 자이언츠 팬들은 김재환을 장원준의 보상선수로 데려오길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이종운 감독이나 프런트에서 투수를 지명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