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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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새로운 4번타자 홍성흔의 2012년(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2. 4. 10:35
롯데의 새로운 4번타자를 맡게 될 것이 확실한 홍성흔은 통산 3할이 넘을정도로 타격에 관해서는 리그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정교한 타격을 뽐내고 있으며 일발장타 및 찬스에 강한 클러치 히트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대호가 없는 롯데의 4번타자로서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야구능력이야 나무랄데 없지만 4번타자의 역할은 홍성흔도 그리 많이 해보지 않은 터라 많은 준비가 필요할 겁니다. 특히 홍성흔이 롯데의 4번타자라는 중책을 잘 수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이 약했던 점을 보완하는 것이 필요할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한화, 기아, 삼성, SK에게는 3할이 넘는 호성적을 거둔 반면 LG, 두산, 넥센에게는 3할이 안되는 성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는데요. 특히 넥센전에서는 0.209라는 도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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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기회를 살려라, 김사율(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2. 3. 14:25
지난 겨울 롯데는 3할-30홈런-100타점을 책임져줄 4번타자와 15승-3점대평균자책을 기록할 에이스를 잃었지만 견실한 불펜자원을 2명(정대현, 이승호)이나 한번에 데리고 오면서 나름 전력누수를 최소화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두명 모두 불펜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들이라는 점에서 롯데에 분명히 전력강화요인입니다. 다만 정대현, 이승호가 들어오면서 롯데 불펜쪽에 어느정도 교통정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2011년 롯데의 뒷문을 잘막아준 김사율과 보직이 겹치는 부분은 반드시 정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캐리어만 놓고 본다면 정대현의 압승입니다. 정대현 통산 성적 : 1.93-32W-22L-99S-76H 김사율 통산 성적 : 4.97-15W-27L-29S-14H 이정도의 캐리어 차이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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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만의 꾸준함은 언제까지?(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2. 3. 07:30
야구선수임에도 집사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한 사나이 바로 넥센 히어로즈의 맏형 송지만입니다. 송지만은 1973년생으로 올해 나이가 40살입니다. 불혹의 나이임에도 여전히 넥센 히어로즈의 주전 외야수로서 활약하고 있는 그의 자기관리는 정말 혀를 내두르게 합니다. 그는 1996년 프로데뷔 이후 타고난 파워를 바탕으로 178cm의 크지 않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프로통산 16년동안 309개의 홈런에 년평균 20개에 육박(19.3개)하는 홈런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홈런 뿐만 아니라 작년 시즌까지 1,890경기를 출장하면서 2,000경기 출장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양준혁처럼 화려한 선수생활은 아니었을지는 몰라도 정말 꾸준함의 대명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송지만 통산성적 : (링크) 송지만의 꾸준한 성적의 뒤에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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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자 편향 라인업, 양승호감독은 복안이 있나?(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2. 2. 07:30
1번 중견수 전준우/우타 2번 좌익수 김주찬/우타 3번 우익수 손아섭/좌타 4번 지명 홍성흔/우타 5번 포수 강민호/우타 6번 2루수 조성환/우타 7번 3루수 황재균/우타 8번 1루수 박종윤/좌타 9번 유격수 문규현/우타 2012년 롯데의 라인업은 아마도 위와 같이 이루어질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이대호의 빈자리가 만만치 않지만 그간 경쟁력을 보여주었던 라인업의 힘이 느껴집니다. 다만 9명의 라인업에 좌타자가 2명밖에 없다는 점은 옥의티로 보이는데요. 롯데라인업의 우타자편향은 전부터 죽 제기되어왔던 문제긴 합니다만 여전히 해결될 기미는 보이지 않네요. 만약 이대호가 일본진출하지 않았다면 라인업에 좌타자는 손아섭만 있을뻔했죠. 물론 롯데의 우타자들이 좌우투수가리지 않고 좋은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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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불펜의 희망은 있나?(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2. 1. 07:30
2011년 시즌 주전들의 부상과 각종 구설수 감독의 중도퇴진 등의 악재가 겹쳤던 두산베어스는 우승후보라는 평가가 무색하게 시즌 내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특히 두산의 부진에는 불펜진의 붕괴가 한몫을 했는데요. 두산 불펜의 붕괴의 중심에는 KILL라인이 있었습니다. KILL라인은 2009년 두산의 필승불펜진으로서 고창성, 임태훈, 이재우, 이용찬의 성을 딴 별명인데 누가 지었는지는 몰라도 정말 잘 지은거 같습니다. 고창성(K) 5W-2L-1S-1.95 임태훈(I) 11W-5L-13H-4S-3.06 이재우(L) 5W-2L-12H-3.88 이용찬(L) 0W-2L-26S-4.20 2011년 시즌을 앞두고 두산팬들은 이들이 다시금 2009년의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 마지 않았었는데 팬들의 바람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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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역대 파이어볼러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1. 29. 07:30
2012년 시즌을 앞두고 롯데는 최대성이라는 파이어볼러(Fireballer)가 가세하게 되었습니다. 최고 구속 158Km에 이르는 강속구를 뿌린적 있기에 더욱 그의 가세가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최대성 말고도 진명호도 최고구속 150km까지 나오고 있는 유망주 선수죠. 그럼 최대성 이전 롯데에서 기대받았던 파이어볼러들을 살펴볼까요? 1. 박동희 : 155km 2. 강민영 : 150km 3. 김수화 : 150km 이정도가 떠오르네요.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롯데의 파이어볼러는 누가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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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포수 3인방 누가 최고냐?(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1. 28. 07:30
이번 겨울 FA시장에서 엘지의 프랜차이즈 포수인 조인성이 SK로 둥지를 옮기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조인성이라는 거물이 팀을 옮긴 것도 뉴스였지만 그를 데려간 팀이 박경완-정상호체제가 굳혀진 SK였다는 점이 더욱 팬들을 놀라게 했죠. 박경완과 정상호만으로 부족했던 것일까요? 주전급 포수만 3명을 보유한 SK는 어떠한 방법으로든지 교통정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 적어도 셋중에 한명은 포수가 아닌 자리에서 야구생활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과연 이 셋의 경쟁에서 가장 우위에 있는 선수는 누구일까요? 먼저 나이를 보죠. > 박경완 1972년생 조인성 1975년생 정상호 1982년생 그 다음 2011년 성적을 보죠. > 박경완 10게임 타율 0.133 조인성 117게임 타율 0.267-15HR-59R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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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트윈스의 체질개선은 성공할까?(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1. 27. 07:30
다른팀들이 FA 혹은 트레이드를 통한 전력보강에 심혈을 기울인 이번 겨울 엘지는 유독 조용한 행보를 보였습니다. 엘지가 이번 겨울 전력보강이라고 내놓은 것은 김기태 신임감독 뿐일 정도로 말이죠. 오히려 주전 포수 조인성은 SK로 주전 마무리 송신영은 한화로 중심타자 이택근은 넥센으로 각각 보내면서 전력누수만 엄청났고 말입니다. 주전 3인방을 잃은 엘지가 2012년의 최약체가 될 것이다라는 전망까지도 나왔었죠. 과연 그럴까요?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이번에 이 3인방을 내보냄으로 해서 오히려 자연스런 선수단의 인적쇄신이 이루어 진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느조직이던 체질개선을 위해서는 조직구조의 개편과 함께 인적개편이 수반될 수 밖에 없고 이 인적쇄신은 조직원들의 반발을 심하게 초래하는 부작용이 있어 어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