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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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구장이 홈구장 같은 넥센타자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6. 11. 12:06
사직구장은 한국프로야구리그에서 꽤 큰 야구장이고 열광적인 부산의 야구팬들의 응원까지 더해지면 원정팀이 야구하기에 그리 쉬운 환경은 아니다. 하지만 넥센의 타자들은 사직구장을 그리 까다로워 하지 않는 것 같다. 2013년 넥센 타자들의 사직구장 성적이다. 선수명 타율 홈런 타점 비고 강정호 0.500 1 3 유한준 0.500 1 3 허도환 0.600 0 1 장기영 0.462 1 4 이택근 0.400 0 3 박병호 0.333 0 0 서건창 0.400 0 4 이성열 0.182 1 1 김민성 0.167 0 0 넥센의 주전 타자들의 사직구장 평균 타율이 0.371에 달하고 있고 그나마 평균을 까먹은 이성열과 김민성이 아니었다면 평균 타율이 0.432까지 치솟는다. 그나마 사직구장의 큰 사이즈 때문에 48개의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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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거침없는 넥센 중심타선의 대폭발(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5. 22. 09:49
9구단 체제로 시작한 2013년 시즌, 어쩔 수 없이 경기 일정상 한 팀은 휴식일을 가질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이런 휴식일은 각 팀의 사정에 따라서 이해관계가 극명하게 갈린다. 예를들어 페이스가 한창 상승세인 팀의 경우 좋았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게 하는 휴식일이 반가울리 없으며 반대로 부상 선수가 속출하고 페이스가 떨어진 팀의 경우는 선수들의 부상회복 및 컨디션 회복에 필요한 시간을 벌어주는 휴식일 만큼 반가울 것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제로 휴식일을 지나고 페이스가 떨어져 울상을 지은 팀과 안좋았던 페이스를 다시 되살리며 웃음 지은 팀이 갈리고 있는 것도 2013년 프로야구의 볼거리 중 하나다. 그런데 휴식일로 인한 팀간 엇갈리는 희비속에서도 유독 빛나는 팀이 있는데 바로 넥센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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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근이 부활하기 위해서는 우선 건강이 먼저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1. 24. 06:30
2011년 시즌이 지나고 대형사건이 하나 터졌다. 엘지에서 FA로 풀린 이택근을 넥센이 총액 50억을 쏟아부어 잡은 것이다. 엘지에서 2년동안 겨우 146경기만을 뛰었던 이택근은 적은 경기수만큼 제대로된 능력을 보여주지 못한 이택근에게 4년계약에 총액 50억원은 말그대로 오버페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오버페이긴 해도 빠른발과 정교한 타격, 넓은 수비범위 등 야구능력에서는 흠잡을데가 없고 잘생긴 외모로 많은 팬들을 거르린 선수기에 상품성도 좋다. 하지만 이모든 것은 그가 건강했을 때의 이야기다. 2010년과 2011년 시즌 이택근은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연평균 70경기 남짓 뛰는데 그쳤는데 그가 엘지로 이적하기 전의 4년간은 연평균 110경기 이상 뛰었는 선수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의 건강이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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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팀별 결산 - 넥센 히어로즈(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1. 23. 06:30
판타스틱4 덕분에 말그대로 넥센의 판타스틱4들의 분전 덕분에 넥센의 2012년은 그런대로 괜찮았다. 강정호는 시즌 중반 갑작스런 슬럼프가 있기는 했지만 0.314-25홈런-82타점으로 분전했으며 짝꿍 박병호는 31홈런과 105타점의 가공할만한 맹타를 휘두르면서 리그를 초토화 시켰다. 두명이 합작한 홈런과 타점은 각각 56홈런-187타점으로 넥센이 기록한 팀홈런 102개의 절반 득점에서도 30%의 지분율을 보였다. (이택근이 100경기 이상 출전할 수 있는 건강함만 보였다면 더욱 좋은 공격력을 만들었을 것이다.) 여기에 마운드에서는 나이트와 헤켄이라는 외국인 원투펀치의 분전이 눈부셨다. 나이트는 16승 4패 2.20의 리그 MVP급 활약을 했으며 헤켄도 11승 8패 3.28이라는 준수한 성적으로 뒤를 받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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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형 타자로 거듭나고 있는 박병호(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8. 15. 06:00
박병호는 현재 리그 최고의 홈런타자다. 24개의 홈런포로 2위권과의 차이를 4개로 벌리면서 개인통산 처음으로 홈런왕 타이틀에 도전을 하고 있는데 불과 2년전만해도 1할대에 허덕이던 타자였다는 것이 믿을 수 없을 만큼의 대변신을 만들어내고 있다. ~2010년 4년간 : 273경기 0.191-24홈런-81타점 / 엘지2011년 : 66경기 0.254-13홈런-31타점 / 2012년 : 95경기 0.285-24홈런-77타점 / 카스포인트 2,530점 전체랭킹 1위(8월 13일 현재) 2012년 박병호가 친 24개의 홈런은 그가 엘지 시절 4년간의 홈런 갯수(24개)와 같다. 타점도 77개로서 이미 개인 통산 기록을 갈아치웠으며 앞으로 38경기가 남은 것을 생각하면 100타점 돌파도 어려운 일이 아닐 것으로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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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주, 팀별 카스포인트 랭킹(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8. 14. 06:00
8월 첫째주, 1승 5패로 주춤하던 삼성이 조금씩 전열을 가다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둘째주 들어서 삼성은 6경기에서 3승 3패로 수직하강하던 팀분위기를 가까스로 끌어올렸다. 주간 승률 5할을 맞추면서 각각 4승 1패를 거두면서 맹렬히 쫒아오고 있는 2위 두산과 3위 롯데의 추격에 한숨을 돌렸다. 지난주 가장 뜨거웠던 팀은 두산과 롯데였다. 두산은 5경기에서 3할에 육박하는 타선의 힘(0.286)을 앞세워 한화와의 3연전을 스윕하고 SK와는 1승1패를 기록했다. 김동주가 없음에도 윤석민(635점)이 1홈런 5타점을 올리는 활약을 해주었고 투수진에서는 노경은(1,343점)의 쾌투가 이어지고 있다. 롯데는 여왕벌의 귀환이라는 호재를 팀성적에 그대로 반영시켰다. 잠실, 광주로 이어지는 원정 6연전(우천순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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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원정 성적으로 알아 본 2012년 프로야구(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7. 27. 15:47
1강 5중 2약으로 진행되고 있는 2012년 프로야구의 팀별 홈-원정 성적으로 각팀을 분석해보자. 보통의 경우라면 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원정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데 과연 2012년 프로야구에서 이렇게 일반적인 양상이 펼쳐지고 있을까? 승패 홈 원정 삼성 22-17 23-14 롯데 19-19 21-15 넥센 17-17 23-19 두산 21-20 20-18 기아 18-23 18-12 SK 17-20 22-18 엘지 19-16 15-26 한화 13-25 15-24 위표는 홈,원정에서의 승패마진을 보여준다.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이 역시나 홈, 원정에서 기복없이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삼성의 뒤를 이어서 홈에서 강한 팀은 엘지였으며 +3, 원정에서 강한팀은 +6의 롯데였다.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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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중심타자 듀오는?(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7. 3. 18:00
카스포인트 종합랭킹 1~4위의 선수들이다. 공교롭게도 넥센의 중심타자 듀오(강정호+박병호)와 삼성의 중심타자 듀오(이승엽+박석민)가 사이좋게 줄을 서 있는데 명실상부 2012년 프로야구에서 가장 뜨거운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중심타자 듀오들이라고 볼 수 있다. 두팀의 중심타자 듀오에 대해서 알아보자. *카스포인트 총점 넥센 : 강정호+박병호 = 3,760삼성 : 이승엽+박석민 = 3,575 *시즌성적 넥센 : 강정호+박병호 = 0.309 35홈런 109타점삼성 : 이승엽+박석민 = 0.319 30홈런 107타점 시즌 성적을 보면 카스포인트나 시즌성적이나 넥센의 강정호+박병호 조합이 근소하게나마 앞서 있다. 넥센의 강정호가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서 6월 23일부터 일주일 넘게 출장하지 못했하는동안 삼성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