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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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의 더블스틸 실패는 김시진 감독의 명백한 실수(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4. 18. 10:29
롯데가 개막 5연승 후 6연패의 부진을 겪고 있다. 연패의 이유에는 많은 것들이 있겠지만 오늘 필자가 지적하고 싶은 것은 김시진 감독의 이해하기 힘든 전술구사다. 감독의 전술구사는 감독의 고유권한이고 결과만 두고 왈가왈가하는 것도 문제긴 하지만 17일 경기에서 나온 2번의 더블스틸을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없다. #1 2회 무사 1,2루 상황 선두타자 전준우가 2루타를 치고 나가고 황재균이 볼넷을 얻어 무사 1,2루 상황을 만들었는데 김시진 감독은 더블스틸을 감행했다. 출루한 두명의 주자가 모두 롯데에서 가장 빠른 선수들이고 상대의 허를 찌르겠다는 계산이었겠지만 이런 계산에는 심각한 착오가 있었다. 타석에 김대우가 좌타자라는 점이다. 포수가 베이스위의 주자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고 3루 송구에도 아무런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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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수비구멍 김태완의 수비가 한화를 살렸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4. 18. 08:04
야구의 흔한 말 중에 '야구는 투수놀음' 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아무리 타자들이 많은 점수를 따낸다고 한들 투수가 그 득점 이상의 실점을 하면 경기를 이길 수 없는 것을 빗댄 말인데 야구에서 투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리 이해하기 어려운 말이 아니다. 투수가 잘 던지면 실점은 적어질 것이고 그만큼 팀이 패할 가능성이 적어지고 최소한 무승부를 이끌어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는 뜻이기도 한데 '야구는 투수놀음' 이라는 말과 함께 2013년 한국프로야구에서 한가지 신조어가 나타나고 있다. 바로 '야구는 수비놀음' 이라는 것 말이다. 2013년 시즌이 개막한지 한달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경기력이 하향평준화 되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실책이 무수하게 쏟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 실책을 많이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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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 라인업] 연패 끊은 한화 이젠 연승모드?(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4. 17. 11:29
> 투수 한화가 칠흑 같던 개막 후 13연패라는 긴 터널에서 빠져 나왔다. 연패를 끊는데 6점을 뽑아낸 활발한 타선의 힘이 컸지만 4월 5일 넥센전에서 3실점을 한 이후 최소 실점을 한 한화 투수진의 공을 빼놓을 수 없다. 바티스타가 5.2이닝 4실점(2자책)으로 상대타선을 막지 못했다면 한화의 연패 탈출도 힘들었을 것이다. 이제 한화는 힘든 시즌 첫승에 만족하지 않고 팀의 제2선발 이브랜드를 내세워 연승을 노린다. 이브랜드는 2013년 시즌 평균자책점이 7.04로 무지막지하게 높지만 연패 탈출을 위해 불펜으로도 기용되다가 성적이 급격하게 나빠진 것이지 최근 선발 경기였던 4월5일 넥센전에서는 7.1이닝 동안 3실점으로 호투했던 것을 떠올리면 한화의 연승을 견인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불펜에서는 봉중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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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왕국의 재건이 필요한 롯데(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4. 16. 13:00
현재 롯데 포수진의 구성은 강민호 주전, 용덕한의 백업으로 이루어져 있다. 공격력만 두고 본다면 리그 최고 수준의 타격능력을 가지고 있는 강민호와 리그 최고의 수비력을 가지고 있는 백업 용덕한이 버티고 있는 롯데 포수진이 남부러울 것 하나 없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2013년 시즌 믿었던 롯데 포수진에 조금씩 균열이 보이고 있다. 리그 최고의 공격형 포수이자 롯데의 터줏대감인 강민호가 개막 3경기만에 다리근육강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불의의 상황이 벌어지자 롯데는 부랴부랴 백업 포수인 용덕한을 주전으로 기용했다. 공격에서 좋은 역할을 하지는 못해도 적어도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말이다. 하지만 용덕한은 선발출장에 대한 부담감을 느꼈는지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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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거리는 롯데 타선(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4. 16. 06:30
2013년 롯데의 타선은 10경기에서 39득점으로 리그 7위다. (롯데보다 저조한 득점을 하고 있는 팀은 최하위 한화와 8위 NC뿐이다.) 적은 득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는 것이 채 2할도 되지 않는 저조한 득점권 타율이다. 롯데의 타자들은 1번부터 9번까지 누구랄 것도 없이 득점 찬스에 타석에 들어서면 연신 헛방망이를 돌리기 일쑤다. 반드시 쳐야 한다는 부담감이 타자들을 휘감고 있는 모습으로 타격 코치나 감독이 아무리 조언을 한다고 해도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이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면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선수들이 득점 찬스 상황에서 좀 더 적극적인 타격으로 안타를 쳐내고 타점을 올리는 횟수를 늘려가는 것이 가장 좋은 해법이다. 4월 14일 잠실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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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난했던 전국구 에이스, 손민한의 귀환(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4. 15. 12:39
드디어 그가 돌아온다. 프로 12년동안 103승 72패 3.46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며 롯데의 에이스이자 전국구 에이스로 불리던 손민한이 NC 다이노스와 신고 선수 계약을 맺으면서 마운드 복귀의 첫 단추를 꿴 것이다. 1975년생으로 올해 나이가 39살인 그리고 프로야구에서 마지막 등판이 2009년으로 벌써 3년 간의 긴 공백을 가졌고 어깨부상까지 가지고 있는 그가 정말 1군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지는 아무도 확신할 수 없다. 그리고 마운드에 오른다고 한들 예전과 같은 위력 있는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더욱 직설적으로 이야기 하면 이번 NC와의 계약은 명예로운 은퇴를 하기 위한 수순이라고도 볼 수 있다. (해외에서는 은퇴식 없이 은퇴한 선수들을 위해 1일 계약을 해서 선수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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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의 자이언츠 리뷰(4/12~4/14)(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4. 15. 11:20
시즌 초반 한화와 NC를 만나 5연승으로 기분좋게 시작한 롯데는 이 후 4경기에서 1무 4패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한화의 13연패가 너무나 충격적이어서 그렇지 최근 분위기만 놓고 보자면 롯데도 만만치 않게 심각한 상황이다. 무엇보다 2013년 시즌을 앞두고 롯데의 장점이라던 불펜진이 최근 5경기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단점으로 꼽힌 타격은 타격대로 터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 주 목할만한 장면 1. 정대현의 컨디션 난조!! 롯데 불펜의 핵심이라는 정대현이 계속 흔들리고 있다. 특별한 부상도 없는데 매 경기 그 답지 않게 많은 공을 던지고 있는데 특히 제구가 원할히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볼넷은 물론 피안타를 많이 내주고 있다. 마운드 위에서 자신의 피칭에 스스로가 불만을 자주 드러내고 있을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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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오빠므찌나? 외야수비의 진수를 보여준 손아섭(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4. 13. 12:56
흔히 야구에서 수비잘하는 선수를 뽑으라면 열에 아홉은 내야수를 뽑을 것이다. 수비영역도 크고 가장 많은 타구를 처리하며 흡사 발레리나를 연상케하는 경쾌한 스텝과 송구동작을 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탄성이 나오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외야수들의 수비를 생각하면 그냥 붕떠서 오는 공을 잡는다고 봐서 상대적으로 수비가 쉽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외야수비도 생각만큼 쉽지 않다. 평범한 포물선을 그리는 힘없는 타구는 문제가 될 것은 없지만 쏜살같이 날아오는 라인드라이브성 타구, 타격시 회전이 걸려 좌우로 휘는 타구, 잡자기 드라이브가 걸려 외야수에 도달하기 전에 갑자기 가라앉는 타구등등 외야수의 간담을 서늘케 하는 상황이 많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또한 외야수비는 내야수비와 다르게 단 한번의 작은 실수가 바로 실점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