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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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우의 장단점, 전격 해부(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5. 3. 13:00
김대우는 2013년 롯데의 아킬레스라고 평가된 4번타자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 프로데뷔 이후 4번타자로서의 경험이 전무한 김대우가 0.286-1홈런-11타점을 기록하면서 팀 타선의 중심을 잡아줄 것이라고는 예상한 사람이 많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지만 그는 주위의 우려와 의문의 시선을 잘 이겨내는 중이다. 그의 2013년 시즌을 해부해 보자.(세부기록은 KBO홈페이지 참고) 기본 : 63타수 18안타 0.286 출루율 0.384 장타율 0.508 / 1홈런 11타점 10볼넷 25삼진 -> 0.508의 장타율은 팀내 1위의 기록으로 4번타자로서의 일발장타를 가지고 있는 반면 볼넷/삼진 비율이 0.40으로 삼진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vs 좌투수 : 24타수 7안타 0.292 / 0홈런 4타점 2볼넷 9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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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넥센의 리그 1위 등극과 카스포인트의 관계(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5. 3. 09:32
넥센이 디펜딩 챔피온 삼성과의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개막 후 한달여 만에 리그 단독 1위에 올랐다. 넥센은 시즌 개막 전만 하더라도 눈에 띄는 전력보강도 없었고 신임 염경엽 감독이 처음 지휘봉을 잡았다는 점등을 이유로 잘해야 중위권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하지만 시즌이 개막한 후 타선에서는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이성열이 폭발해주고 투수쪽에서는 나이트와 손승락이 쌍끌이를 하면서 리그에서 가장 균형 잡힌 전력을 뽐내고 있다. 다만 리그에서는 균형 잡힌 전력으로 16승 7패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카스포인트에서는 그리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카스포인트에서는 팀총점이 4위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이다. 기본 성적을 바탕으로 한 카스포인트이기에 당연히 리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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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수비 울렁증에 시달리는 롯데 수비수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5. 2. 09:11
2013년 시즌 개막 후 가장 관심을 받았던 것은 신생 구단 NC의 경기력이 어느 정도일까였다. 2군 에서의 담금질 시간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2군과 1군의 경기력 차이가 크기 때문에 NC의 경기력에 대한 궁금증이 많았기 때문이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공격력이나 투수력보다 눈에 띄는 것이 바로 불안한 수비력이었다. 정상적인 플레이를 펼치기도 전에 수비에서 흔들리며 실책을 쏟아내다 보니 좋은 성적을 올리기는 커녕 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던 것이다. 하지만 시간을 거듭할수록 NC의 실책은 점점 줄어들며 반대로 승수는 쌓이고 있는 반면 NC와 정반대로 실책이 늘어가면서 성적은 뒷걸음질 치고 있는 팀이 있는데 바로 롯데 자이언츠다. 롯데는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예년과 다른 수비력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적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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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진화를 거듭하는 소년장사 최정(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5. 1. 14:00
SK의 소년장사 최정의 페이스가 심상치 않다. 19경기에서 0.316의 타율에 7홈런 26타점으로 홈런부문 단독1위, 타점부문 단독 1위를 질주하고 있는 것이다. 그의 캐리어 하이 시즌이었던 2012년 130경기에서 26홈런 84타점을 기록했던 것을 생각하면 20%정도 진행된 가운데 홈런과 타점이 벌써 작년의 30%이상을 상회하고 있는 것이다. 소년장사라는 별명에서 보듯이 앳된 얼굴에 호리호리한 몸매에도 불구하고 빠른 배트스피드와 강한 손목에서 나오는 폭발적인 힘은 리그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최정은 지금까지의 성적을 128경기로 단순히 환산하면 최정의 지금 페이스가 얼마나 엄청난지 쉽게 알 수 있다. (47홈런 페이스다. ㅎㄷㄷ) 의도치 않은 슬럼프나 부상으로 지금의 페이스가 어느 정도 제동이 걸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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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카스포인트 라인업 운영은 조금 과감하게(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5. 1. 11:18
카스포인트 라인업에서 많은 유저들이 보다 높은 포인트를 얻기 위해서 잘하는 선수를 고르는 방법 이외에 카스포인트 라인업에서 제공하는 4가지의 쿠폰을 활용하고 있다. 이 4가지 쿠폰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유저들과 전문가들이 분석을 끝냈기에 부가 설명을 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여러 쿠폰을 잘 사용한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좋을 활약을 할 선수를 정확하게 픽하는 능력이 기본적으로 필요하다. 그리고 선수를 정확하게 픽하는 데에는 여러가지 포인트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에버레지와 깜짝 활약에 대한 구분을 얼마나 정확히 하는가다. 타자의 예를 들어보자. 시즌내내 3할을 치는 타자와 타율은 2할 초반이지만 최근 5경기에서 불을 뿜고 있는 타자가 있다. 과연 카스포인트 라인업 유저는 어떤 선수를 픽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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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의 거침없는 에이스 모드(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4. 30. 11:17
2013년 프로야구의 최대 이변은 기아의 질주와 더불어 기아의 양현종의 부활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양현종은 2009년과 2010년 각각 12승, 16승을 거둔 이후 단 한번도 두자리 승수는 물론 5점대 미만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지 못했을 정도로 기나긴 슬럼프에 빠져 있었다. 하지만 2013년, 양현종은 완전히 변했다. 이번 시즌 그가 거둔 성적은 빼어나다 못해 눈부시게 빛나고 있다. 총 5경기 출장해 30.2이닝동안 1.17의 평균자책점에 4승 무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30.2이닝동안 단 한개의 피홈런을 맞고 있지 않다는 점과 더불어 피안타율이 0.194로 2할이 채 되지 않는다는 것이 눈에 띈다. 게다가 피안타율은 경기가 거듭될수록 낮아지고 있다. 4월 상대 피안타율 4/2 한화 0.304 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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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ADT캡스플레이도 막지 못한 롯데의 드라마틱한 패배(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4. 27. 09:21
개막 5연승 후 믿기지 않는 7연패를 당하면서 리그 단독 선두에서 7위까지 떨어졌던 롯데는 지난 주중 SK와의 2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모처럼 위닝시리즈를 만들었고 연패탈출은 물론 순위도 한단계 오르는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7연패를 당하는 동안 노출되었던 롯데의 투타의 부조화, 선수들의 집중력 저하등의 문제점을 말끔히 씻어내지는 못했지만 처져있던 분위기를 반전시키기에 충분한 승리였고 그 승리의 대상이 롯데에게 매년 강한 모습을 보여왔던 SK였다는 데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었다. 그리고 팀이 조금씩 정비되고 있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해준 대목은 2경기 동안 롯데가 단 한차례의 수비실책도 없었고 하다못해 기록되지 않는 실책이라고 하는 본헤드 플레이도 찾아볼 수 없었다는 것이다. 그만큼 선수들의 경기에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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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메이저리거 추신수에 가려진 일본리그의 이대호(구)해외야구칼럼 2013. 4. 26. 13:22
추신수가 연일 놀라운 출루능력을 보여이면서 연일 각종 포탈사이트 스포츠란의 메인을 장식하고 있다. 사실 뛰어난 활약이긴 하지만 그가 뛰고 있는 리그가 메이저리그라는 점도 스포트라이트의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추신수 못지않게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이대호에 대해서는 비교적 관심이 덜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기 때문이다. 막상 추신수와 이대호의 성적을 단순 비교하면 막상막하로 추신수가 받고 있는 스프트라이트의 적어도 절반은 이대호에게 쏟아져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뭐 이유라고 분석할 것도 없이 이런 현상의 바탕은 언론이 이대호의 성적을 의도적으로 저평가하고 홀대하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메이저리그와 일본리그의 인기 차이로 인한 결과가 아닌가 싶다. 이대호도 친구 추신수 만큼의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