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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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보강의 정답은 FA영입? 유망주육성?(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09. 11. 25. 10:31
올겨울 각구단의 전력보강 움직임은 너무나 잠잠하다. 김태균과 이범호의 이적으로 상상치 못할 전력의 피해를 입은 한화가 그나마 활발한(?) 모습이다. FA강동우를 눌러앉혔고 이대수를 데려옴으로서 내야를 보강했는데 이게 리그를 통틀어 다일 정도다. FA시장이 이상하리만치 얼어붙어 나름 준수한 FA선수들임에도 시장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트레이드 또한 양날의 검이 될 걱정에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데 이미 각 구단의 머리속의 내년 전력구상에는 외부영입이 아닌 자체 전력의 강화 즉 유망주 육성쪽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두산의 화수분과 같은 선수수급을 몇년간 지켜본 학습의 효과가 아닐까 싶은데 하지만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모든 구단이 두산과 같은 모습이 될 수는 없다라는 것이다. 두산은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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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맛집 - 레옹 드 브뤼셀(LEON DE BRUXELLES)가자 2009. 11. 23. 23:09
바스티유지구에 바스티유 오페라극장에서 길만 건너면 보이는 레스토랑 LEON DE BRUXELLES. 파리에 입성하기 전에 여러 매체를 통해서 맛집을 찾다가 알게된 홍합요리 전문점인데 워낙에 유명하다보니 아시아, 남미, 중동 등 다양한 인종이 모여있는 광경이 참 재밌게 느껴졌다. 파리에서 언제나 그렇듯 현지인과의 의사소통은 많은 부담을 느끼게 하는데 앞서도 말했듯이 많은 관광객들이 들리는 관계로 그리 어렵지 않게 주문이 가능했다. 여행할 때 넉넉한 살림이 아니었던지라 매일 샌드위치와 생수한병으로 버텼지만 레옹 드 브뤼셀에서만큼은 맛있는 메인요리를 먹으리라 다짐을 하고 주문을 했다. 홍합탕처럼 생긴 메인요리~~ 파리에 여행을 가는 사람이면 다들 한번은 들어봤음직한 음식점인 레옹 드 브뤼셀~ 파리에만도 1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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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대위기 탈출 방법은?(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09. 11. 23. 22:13
2009년 한화는 창단이래 최악의 성적을 보이면서 최하위를 기록했는데 올 스토브시즌동안 팀전력의 반이상이라던 김태균과 이범호를 잃었다. 이정도의 타격이라면 2010년의 시즌을 맞이하기 싫을정도겠다 싶은데 한대화 신임 감독의 고충이 안봐도 비디오다. 김태균과 이범호가 없는 자리는 어떻게든 메꾸어야 내년시즌을 기약할 수 있을텐데 도저히 마땅한 대안이 없다는 것이 한화의 제일 고민인데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방법으로는 FA영입이다. 현재 미계약자로 남아있는 FA 3인방의 면면을 보면 재미있게도 모두 한화에서 필요한 선수들이라는 점이 공통점이다. 우선 장성호는 김태균이 없는 1루를 채울 수 있으며 최기문은 한화의 취약포지션인 포수를, 박한이는 한화의 부실한 외야를 책임져 줄 수 있는 자원이다. 따라서 현재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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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가르시아와의 재계약이 가시화 되는구나(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09. 11. 20. 17:32
롯데팬들에게 올 스토브리그에서의 관심은 단연 이범호를 잡느냐 아니냐였다. 왜냐하면 이범호를 영입했을 때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 것도 있지만 이범호로 인해 가르시아의 재계약이 계속 미뤄졌기 때문이다. 이범호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던 와중에 결국 이범호가 일본진출을 성사시킨 지금 롯데구단으로서는 더이상 가르시아와의 재계약을 미룰 명분이 없어졌고 다수의 팬들도 수긍하는 분위기다. 갈풍기다. 결정적인 한방이 없어 팀의 승리에 기여하지 못한다라는 평가와 장타력과 강력한 어깨를 바탕으로한 수비력이 뛰어나다라는 엇갈리는 평가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가르시아는 장타력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솔직히 현실적으로 공수주를 다 갖추고 정확성에 클러치 능력까지 갖춘 선수를 원한다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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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수는 이범호의 보험이 아니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09. 11. 16. 22:03
한화가 두산의 유격수 이대수를 데리고 왔다. 언론에서는 이범호를 놓칠 경우를 대비한 보험용 트레이드라고 말하고 있는데 이범호를 놓칠 경우를 대비한다기 보다는 간단히 내야 보강이라고 생각하는게 더욱 이치에 맞지 않을까? 이범호를 눌러앉히기에 한화가 버거운 것이 사실이지만 일본진출이 여의치 않을때에는 한화에 남겠다고 자주 언급하는 이범호의 태도를 본다면 가능성이 아주 없는 것도 아니다. 만약 이범호를 눌러앉혔다고 가정해보자 이범호 만으로 한화의 내야가 안정적으로 보이는가? 올해 한화의 주전 유격수는 송광민이었다. 총 14개의 에러를 범했는데 실제로 나타나는 숫자보다 눈에 안보이는 실책, 카운트 되지 않은 실책이 더욱 많고 고질적인 송구불안은 심각할 정도라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게다가 그나마 유격수 및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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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시아의 재계약은 생각할 필요도 없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09. 11. 10. 21:59
가르시아의 재계약에 대한 롯데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데 롯데 구단은 수준급 투수 2명을 보강하는데 우선순위를 둔다는 방침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많은 팬들과 언론들은 롯데에서의 2년간의 공격력과 수비력에 대한 분석을 하면서 가르시아의 재계약이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있다. 당연히 필자도 가르시아의 재계약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2009/10/19 - [롯데] - 가르시아의 재계약은 빠를수록 좋다. 앞서말한대로 가르시아의 재계약이 필요한데는 무엇보다 그의 2년간의 성적이 우수하다는 것인데 2년간 59개의 홈런과 195타점은 굳이 외국인타자가 아니더라도 찾기 힘든 좋은 성적이다. 비록 가르시아의 능력에 의문을 표하는 측에서 말하는 것과 같이 찬스에서의 범타와 재보지 않고 막휘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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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터 감독과 1년계약이라...(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09. 10. 29. 23:07
롯데와 1년계약이라... 많은 로이스터 감독의 재계약 기사에서도 나와있듯이 애초에 계약했던 2+1계약의 연장선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어정쩡한 재계약이 되고 말았다. 이런 계약이 이루어진 배경을 나름대로 유추해 보면 롯데로서는 로이스터감독외의 다른 감독을 물망에 두고 협상을 벌이다 성사되지 않자 차선책인 로이스터감독으로 선회했고 로이스터감독도 아메리칸리그에서 코치제의를 받았다는 등의 뉴스가 있었지만 결국에는 성사되지 못한 결과 롯데와의 재계약에 동의한 것이라 보인다. 서로가 맘에는 딱히 들지는 않지만 서로 대안이 뾰족하게 없는 상황에 이루어진 그런 계약 말이다. 롯데가 투박한(좋은말로는 선이굵은,,)야구를 하면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데에 로이스터감독의 지도스타일이 분명 큰 힘을 발휘했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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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시아의 재계약은 빠를수록 좋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09. 10. 19. 16:05
2009년 롯데의 시즌이 끝이 난 상황에서 현재 가장 롯데에 관해서 이슈화 되고 있는 것은 로이스터 감독에 대한 재계약인데 이와 못지 않게 궁금한 것이 과연 가르시아와 재계약을 할 수 있는가다. 2008년 2009년 가르시아는 롯데의 공격력에 많은 도움을 주었고 팬들의 사랑도 듬뿍받는 말그대로 흰갈매기로서 역할을 다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갈풍기라는 별명처럼 닥치고 풀스윙을 일관하면서 많은 팬들에게 한숨을 짓게도 했지만 이런 단점보다는 가르시아로 인한 장점이 더욱 많은 것이 사실이고 그의 수비력도 과소평가해서는 안될 것이다. 연도 나이 안타 홈런 타점 볼넷 삼진 BB/K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008 33 130 30 111 48 100 0.48 0.283 0.353 0.541 0.894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