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한국프로야구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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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포수의 능력은 느린발(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09. 7. 18. 15:11
좋은 포수는 어떤 선수일까? 일반적으로는 좋은 투수리드와 수비능력을 갖추고 안방마님으로서 투수의 능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어야 좋은 포수라는 인정을 받는다. 포수는 10kg이상의 프로텍터를 착용하고 한경기 평균 160회 정도를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하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이 다른 야수들에 비해서 엄청나다. 실제로 많은 포수들이 30대를 넘기면서 무릎부상으로 인한 수술을 받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 이다. 이러한 체력적인 부담으로 인해서 보통 포수들에게 뛰어난 공격력까지는 바라지 않고 2할4~5푼정도의 타율에 10개남짓의 홈런정도를 칠 수 있다면 각팀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포수라고 평가한다. 어찌보면 공격옵션으로는 한수 접어두는 포지션인 것이다. 하지만 포수도 전체 9명의 야수중의 한명이기 때문에 공격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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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두산간의 딜이 성사될 수 있을까?(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09. 7. 15. 08:37
삼성에서 현재윤마저 부상에 출장이 힘들어진 지금 급하게 포수왕국(?)인 두산에 SOS를 쳤다고 한다. 현재 두산은 최승환, 채상병이라는 주전급 포수가 부상 등으로 전력에 이탈 되어 있는 상태임에도 백업포수들인 용덕한, 김진수가 그 공백을 나름 잘 메꿔 주고 있어 빈자리를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다. 두산은 예전부터 포수양성소로서 유명했는데 진갑용, 최기문, 홍성흔, 이도형 등이 두산출신으로 유명한 포수들이다. 한마디로 두산표 포수들은 믿고 쓸 수 있다라는 거다. 따라서 삼성은 진갑용의 부상과 더불어 현재윤마저 나가떨어진 상태에 백업포수인 심광호도 어깨수술로 출전이 힘들고 1군경험이 미천한 이지영에 마스크를 맡기자니 불안하기 그지 없기에 어떻게든 주전급 포수를 구하려고 하고 있는 가운데 가장 믿고 쓸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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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괴물에이스로 돌아올 수 있을까?(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09. 7. 9. 20:26
2006년부터 지금까지 탈삼진 랭킹 5위 안에는 류현진이란 이름이 빠진적이 없다. 데뷔시즌에 200이닝에 200탈삼진을 기록하더니 이듬해에도 무려 211이닝에 178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2년연속 탈삼진왕에 등극을 했는데 2년간 400이닝을 넘게 던진 후유증이었는지 작년시즌에는 165이닝에 143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올시즌에는 작년의 부진(?)을 털어낼 수 있을지 궁금한데 현재까지 탈삼진부분 리그 1위를 달리면서 3년만에 탈삼진왕을 노리고 있다. 현재 19경기에서 109이닝에 102삼진을 기록하고 있는데 3년평균 28경기를 선발로 등판했다는 것을 본다면 올시즌도 28경기를 등판한다고 볼때 앞으로 160이닝에 150탈삼진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작년과 거의 비슷한 수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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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과 2군 차이 (투수편)(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09. 7. 8. 13:22
앞선 포스팅에서 1군과 2군 타자들의 차이를 살펴보았다. (1군과 2군 차이 (타자편) : http://playball15.tistory.com/admin/entry/edit/267)) 앞선 글을 읽은 분이라면 타자들의 2군과 1군의 차이가 넘사벽 수준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면 투수들은 타자와는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먼저 올시즌 2군무대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10명의 선수들을 살펴보자. 2009년 2군기록 순위 이름(팀) 승 패 세이브 홀드 이닝 방어율 1 김희걸(상무) 5 2 - 1 68 1.85 2 유희관(두산) 5 1 1 6 62⅓ 2.74 3 엄정욱(SK) 4 2 - - 52 2.77 4 장효훈(히어로즈) 4 3 - - 61⅓ 3.38 5 손승락(경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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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과 2군 차이 (타자편)(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09. 7. 6. 20:40
100경기 이상을 소화해야 하는 기나긴 페넌트 레이스동안 필연적으로 주전들의 부상이나 부진은 발생하게 되어있다. 주전들의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각팀들은 많은 대비책을 강구하는데 즉시전력감의 트레이드로 인한 전력의 유지 또는 유망주들을 육성해 주전을 대신하게 하는 것이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다. 즉시전력감의 트레이드는 상호간의 카드가 맞아야 가능한 방법인데 특히 한국프로야구리그에서 트레이드를 할때는 내가 내보내는 선수가 상대팀으로 가서 능력이 폭발이라도 한다면 큰일이 난다는 생각을 먼저 하기때문에 소극적이고 방어적인 태도로 협상테이블에 앉기 십상이고 이러한 상태에서 윈-윈 트레이드는 커녕 시도조차도 많이 하지 않는다. 그래서 트레이드가 아닌 다른 방법 즉, 유망주 육성에 포커스를 맞추고 2군제도를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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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헌의 부활이 시급하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09. 7. 2. 16:58
현재 엘지불펜은 연쇄적인 부진으로 인해서 너나 할 것없이 불안하다. 특히나 마무리 우규민의 불안으로 인해서 셋업맨 역할을 하던 이재영을 마무리로 돌리면서 급한대로 마무리는 어느정도 안정이 되었지만 이재영의 자리였던 셋업맨 자리가 비게 되었다. 엘지에서는 바로 이자리를 정찬헌이 메꾸어 주길 바라고 있지만 부진한 모습을 연거푸 보이면서 마무리 이재영으로의 연결을 제대로 해주지 못하고 있다. 정찬헌은 2008년 2차 1번으로 엘지에 지명되어 바로 그해에 프로데뷔를 했을 만큼 엘지에서는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유망주였다. 데뷔 시즌초반 맹활약을 하면서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많은 엘지팬들을 설레이게 했었는데 3점~4점대의 방어율을 기록하던 성적이 6월에 접어들면서 6점대로 치솟아버렸고 결국 시즌을 마무리 할때에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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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로 알아본 한화 투수들의 불균형(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09. 6. 26. 15:32
올시즌 한화의 투수력이 약하다는 것은 모든 야구팬들이 알고 있다. 그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대개 노장의 구위 쇠퇴와 더불어 신인들의 성장이 더디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각팀별로 세대교체의 문제는 항상 제기되어 왔었고 신인들의 성장이 느린것은 두산을 비롯한 일부팀을 제외하고는 다 같은 실정이다. 그렇다면 한화의 세대교체 실패의 진정한 원인은 무엇일까? 한화 투수진의 나이를 살펴보자 이름 나이 류현진 22 김혁민 22 양훈 23 황재규 23 유원상 23 박성호 23 안영명 25 윤규진 25 토마스 32 마정길 33 박정진 33 최영필 35 정민철 37 구대성 40 송진우 43 현재 한화의 주축선수들인 20대 선수들은 나이가 많아봤자 25살로서 20대 후반선수들은 전무하다.(평균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