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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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행 - 삿뽀로에서 노보리베쯔로~가자 2010. 8. 8. 10:30
2010/08/07 - [여행] - 홋카이도 여행 - 삿포로에서 저녁보내기 2010/05/24 - [여행] - 홋카이도여행 - 오타루에서의 첫날~ 2010/05/17 - [여행] - 홋카이도로 가자 홋카이도에 도착해서 오타루로 바로 가느라 밝을 때의 삿뽀로를 보지 못했는데 홋카이도 여행의 둘째날에 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깨끗하고 정돈된 느낌과 더불어 좀 차가운 느낌의 거리모습이었습니다. 여행할 때가 4월 하순이었지만 여전히 겨울날씨와 같은 삿뽀로의 날씨였습니다. 지옥온천으로 유명한 노보리베쯔에서 내린 첫 느낌은 조용한 시골 간이역 같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JR에서 내린 우리를 맞이한 귀여운 도깨비 친구 간판입니다. 노보리베쯔 지옥온천으로 가는 버스입니다. 다른건 몰라도 절대적으로 시간을 잘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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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게 호되게 당한 강민호(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0. 8. 8. 10:00
강민호는 롯데자이언츠에게도 중요한 존재이고 리그를 통털어서도 손에 꼽히는 젊은 포수입니다. 이런 평가를 받는데에는 그의 수려한 외모와 팬서비스가 한몫을 차지했지만 호쾌한 일발장타력에 기인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04년 데뷔 후 7시즌동안 70개의 홈런에 308타점을 올리면서 공격형 포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올시즌 만루홈런도 3개나 쳐내면서 '만루홈런의 사나이'라는 호칭도 덤으로 얻었죠. 그런데 이렇게 강민호의 공격력만 두고 보자면 나무랄데 없는 것이 사실이지만 투수리드와 블로킹, 즉 수비적인 측면에 관해서는 아직 미숙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이고 이 때문에 강민호를 아직까지 완성형이라고 보지 않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수비력이 부족한 것은 어느정도 본인도 인정하고 있는 사실이지만 도루저지는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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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행 - 삿포로에서 저녁보내기가자 2010. 8. 7. 17:10
오타루에서 비도 홀딱 맞고 많은 고생을 했지만 오타루 운하의 멋진 야경과 롯카테이의 맛있는 슈크림으로 위안을 삼으며 삿뽀로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삿뽀로에 도착하자 미칠듯한 허기가 저와 와이프를 덮쳤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삿포로 라멘이었습니다. 2010/05/24 - [여행] - 홋카이도여행 - 오타루에서의 첫날~ 2010/05/17 - [여행] - 홋카이도로 가자 삿뽀로역에서 내리자 마자 바로 연결되는 에스타 빌딩의 10층에 자리잡고 있는 라멘공화국에 올라갔습니다. 삿뽀로 라멘 뿐만이 아니라 일본 각지에서 유명하다는 라멘집이 몰려있었습니다. 어디를 선택할지 고민하던 중에 역시 사람이 많이 줄서있는 집으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맨 앞 줄에서 찍은 매장 전경입니다. 사진상으로는 얼마나 붐비는지 잘 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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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이 롯데에 미치는 영향은?(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0. 8. 7. 16:25
넥센에서 롯데로 이적해서 이제 10경기를 소화한 황재균의 영입은 롯데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일단은 롯데의 약점중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부분인 수비, 특히 내야수비에서 황재균이 들어오면서 롯데의 내야진은 다음처럼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황재균 영입 前 황재균 영입 後 1루 김주찬/박종윤 이대호/박종윤 2루 조성환 조성환 3루 이대호 황재균/문규현 유격수 김민성/문규현 황재균/문규현 수비부담을 느끼고 있는 이대호를 1루로 컨버젼 시키면서 공격력을 극대화 시키는 효과를 가져옴과 동시에 유격수와 3루수를 두루 볼 수 있는 황재균을 기용하면서 주전유격수인 박기혁이 빠진 공백을 메꾸는 효과까지 거두고 있는 것입니다. 수비만 두고 보자면 맞 트레이드 상대인 김민성도 그리 나쁘지는 않았지만 황재균의 경험,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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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서 먹은 싱싱한 회 한접시(죽도시장 내 신소라횟집)가자 2010. 8. 4. 07:30
친한 친구가 포항에서 회사를 다니고 있는 핑계로 여름휴가의 첫날을 포항에서 보냈습니다. 간만에 만난 친구는 가장 맛있는 음식을 대접한다면서 '죽도시장'으로 안내했습니다. 여느 바닷가와 같이 많은 호객이 있었지만 꿋꿋하게 단골집으로 고고씽~ 골목 골목을 돌아서 찾아간 횟집은 신소라 횟집이었습니다. 횟집앞에 앉아계신 아주머님에게 회를 시키고 횟집안에서는 기타안주와 매운탕, 주류 및 음료수를 시키는 시스템이었습니다. 나중에 결재도 2번하게 되죠. 회값따로 기타따로~ 포항지역 사람들에게는 회가 1인당 만원정도 한다네요. 그런데 타지사람들한테는 쪼금 높게 책정을 한다는... ^^;; 여하튼 일행은 3명이었지만 4만원짜리 회를 시키고 흡입(?)에 돌입했습니다. 맛있는 회 한접시 사진입니다. 아래에 이빨 빠진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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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우의 부상(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0. 8. 3. 07:30
두산의 강점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뚝심으로 대표되는 김경문감독의 선수기용 화수분야구라고 일컬어지는 유망주들의 등장 김현수-김동주-최준석의 강력한 중심타선, 경기후반을 책임지는 강력한 불펜진 등 말이죠. 특히, 두산의 불펜은 상대적으로 빈약한 선발진에 비해 SK,삼성과 더불어 리그에서 손꼽히는 위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금은 해체되었지만 "KILL라인 : 고창성-임태훈-이재우-이용찬"이 건재했을 때의 두산불펜의 위력은 상상을 초월했었습니다. 경기후반 상대팀에게 이들이 등장하면 역전의 의지가 꺾일 정도였었죠. 그런 KILL라인의 한축을 맡아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었던 이재우가 부상징후가 좋지 않아 수술대에 올라 시즌아웃을 한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불펜으로만 소화한 이닝을 보니 이재우의 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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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영입으로 가장 기뻐할 사람은?(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0. 7. 23. 17:20
롯데와 넥센과의 이번 트레이드는 정말 말도 많고 탈도 많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이번 트레이드는 승인이 되었고 트레이드 된 선수들은 바뀐 팀에서 한경기를 소화했습니다. 황재균이 트레이드 됨으로 해서 무엇보다 롯데팬들은 불안했던 3루가 호타준족의 국가대표급 3루수로 보강되었다는 사실에 큰 기대를 걸고 기버하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롯데팬들을 제외하고 황재균이 영입되면서 함박웃음을 지을 사람들이 또 있는데요. 다음 표를 보시죠. 상대 타수 안타 루타 타점 볼넷 타율 출루율 장타율 배장호 4 2 2 2 1 0.500 0.500 0.500 임경완 9 4 4 - 1 0.444 0.500 0.444 이정훈 6 2 4 - - 0.333 0.333 0.667 허준혁 3 1 1 - - 0.333 0.333 0.333 김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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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과극을 달리는 롯데의 전력 불균형(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0. 7. 19. 12:24
1. 타선 3년연속 4강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호는 예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타격능력을 맘껏 뽐내면서 리그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홍성흔-이대호-가르시아의 클린업을 제외하더라도 조성환-강민호 등 하위타선 선수들의 면면 또한 클린업트리오 못지않은 타격실력을 뽐내며 리그의 다른팀에 소속된다면 능히 중심타선에 들 수 있을 정도입니다. 몰아치기에도 능하지만 경기내내 자신있는 스윙은 상대투수에게 위압감을 주면서 경기를 풀어가는 롯데의 타선은 활화산같다고도 표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스타일이 장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단점으로는 유인구승부에 약하고 팀배팅이 부족한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이런 단점으로 인해서 한점이 필요한 상황에서의 짜임새 있는 공격은 아쉬움이 많..